AI 포토 서비스 '애니모먼트' 활용 소비자 행동 연구 발표..."AI 체험, '감정적 연결' 창출" -

와세다대 시부야 세미, AI 기술과 공감의 관계 검증

와세다대학교 대학원 경영관리연구과(Waseda Business School) 시부야 사토루(澁谷覚) 교수의 연구팀이 AI 포토 서비스 ‘애니모먼트(AnyMoment)’를 활용한 소비자 행동 연구를 실시한 결과, AI 체험이 단순한 물품 소비를 넘어선 ‘감정적 몰입(Emotional Engagement)’ 창출로 이어지며, 공감 형성의 새로운 방법이 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연구는 2025년 11월 와세다 축제에서 진행된 실증 실험을 통해 확인됐다

시부야 연구실은 ‘디지털 환경 하의 소비자 행동’을 전문으로 하며, 마케팅 분야에서 ‘공감’과 ‘감정(情動)’의 역할을 핵심 주제로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번 실험은 AI 체험을 통해 사람들이 어떤 감정적 가치를 느끼고, 그것이 참여 및 정보 확산 행동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실증적으로 관찰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행사 당일, 시부야 연구팀의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강의실 내에 AI 체험 공간이 설치됐다. 방문객들은 AI 포토 키오스크 ‘애니모먼트’의 캐릭터형 및 휴먼형 체험과 더불어, AI 타로 체험 ‘타로모먼트(Tarot Moment)’ 등을 자유롭게 즐겼다. ‘나만의 캐릭터를 생성하는 경험’과 ‘AI 점성술을 통한 감정적 몰입’이라는 두 가지 콘텐츠는 큰관심을 모으며 행사 내내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현장에서는 “AI가 이렇게 자연스럽게 나를 표현할 줄 몰랐다”, “결과물을 직접 인쇄해 가져갈 수 있어 특별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으며, 연구 목적의 행사로서도 매우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굿즈 선호도 분석 통해 감정 기반 소비 확인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나만의 캐릭터 굿즈를 만들 수 있다면 무엇을 가지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바탕으로 뱃지, 키링, 머그컵, 네임택 등의 선택지에서 선호 경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AI가 생성한 캐릭터에 대해 강한 애착과 몰입감이 형성되어, 단순한 소비 행위를 넘어선 감정적 연결(Emotional Engagement)이 형성되는 경향이 확인됐다. 이는 AI 체험이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공감 형성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다.

시부야 연구팀는 이번 실험을 통해 “AI 체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효과적인 마케팅 설계가 가능하다”, “AI의 감정적 호소력을 학문적으로 검증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모범적 산학 협력 모델…마케팅 설계에 기여 기대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연구팀의 야간 주임 연구생 6명과 주간 글로벌 연구생 2명이 중심이 되어 진행됐으며, 학문적 연구와 실무적 마케팅의 결합을 목표로 한 산학 협력형 연구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번 연구에 활용된 애니모먼트와 타로모먼트는 한국의 밀레니얼웍스(Millennial Works)가 개발한 AI 체험형 콘텐츠 솔루션으로, AI를 활용한 감정 기반 마케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내 사업 운영은 담당하고 있는 주식회사 JJ의 적극적 지원으로 이번 연구가 성사됐다.

주식회사 JJ 관계자는 “AI가 사람의 감정에 공감하고, 그것이 마케팅 가치로 전환되는 시대가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 기관, 기업, 브랜드와 협업하여 AI 체험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연구 및 이벤트를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연구 개요】
연구 기관: 와세다대학교 대학원 경영관리연구과 (Waseda Business School)
연구 책임자: 시부야 사토루 교수 (SHIBUYA, Satoru)
전문 분야: 마케팅
연구 주제: 디지털 환경 하의 소비자 행동

【협력 기관】
기술 제공: 밀레니얼웍스 (Millennial Works, 한국)
일본 내 전개 및 운영: 주식회사 JJ

【문의처】
애니모먼트 사업부 (주식회사 JJ)
LINE: https://lin.ee/w4Acza3K
Instagram: https://www.instagram.com/anymoment_jp
Web: https://www.anymoment.inf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