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융복합액셀러레이터 합동 데모데이 경진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관상을 수상한 랩투보틀 이동헌 대표
지역특산주 스타트업, ‘농촌융복합산업 액셀러레이터 합동 데모데이’서 최우수 성적 쾌거
충남 전통주 스타트업 ‘농업회사법인 랩투보틀’이 지난 10월 2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호텔에서 열린 ‘농촌융복합산업 액셀러레이터 합동 데모데이’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농촌융복합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랩투보틀은 참가한 10개 기업 중 최우수 성적으로 장관상을 거머쥐며 그 성장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랩투보틀은 2025년 농촌융복합 액셀러레이터 육성지원 사업을 통해 로우파트너스와 충남대기술지주의 지도를 받아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해왔다.
세계를 매료시킨 K-배 증류주 ‘피어펙트’
랩투보틀은 우리나라 최초로 배를 발효, 증류, 숙성하여 만든 증류주 ‘피어펙트’를 출시하며 독보적인 지역특산주 스타트업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피어펙트’는 출시 1년 만에 전 세계 유명 국제 대회에서 7회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특히 2025 벨기에 몽드셀렉션(Monde Selection) 대회에서는 대상과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증류주 부문 세계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우리나라 지역특산주로는 처음 있는 국제 품평회 최고상 수상 기록이다.
이러한 차별화된 K-술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랩투보틀은 국내 식품 대기업인 롯데와 CJ의 협력 프로그램에 선정되었으며, 농협과는 신제품 개발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한 CJ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지난 6월에는 제1회 한-과테말라 비즈니스 포럼에서 ‘피어펙트’가 건배주로 사용되었으며, 세계 술의 본고장인 프랑스 주류 업체와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랩투보틀은 제품 개발을 넘어 지역 문화 창조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인천공항 면세점에 ‘피어펙트 한글 에디션’을 출시하여 외국인들에게 우리 한글과 전통주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피어펙트 양조장 콘서트’, ‘양조 과학 체험’, ‘복합 문화 체험’ 등을 지역 사회와 공동 개최하며 K-술의 융복합 문화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랩투보틀의 이동헌 대표는 “K-술은 넥스트 K-푸드 아이템이며, 지역특산주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전통, 문화, 기후, 사람, 기술 등을 모두 담고 있는 소중한 K-컨텐츠”라고 강조하며, “이번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에 감사드린다. 대한민국 대표 농촌융복합산업인 K-술의 세계 진출은 이제 시작”이라며, “앞으로 전 세계 사람들이 우리나라 술에 열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