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유의 전통 음료인 '곶자왈 제주 쉰다리(보리)'
-HL인터네셔날, ‘FOOD STYLE JAPAN 2025’ 참가
-제주동경통상대표부 밀착 지원 속 ‘K-비건 요거트’ 가능성 확인
제주의 바람과 보리, 누룩이 빚어낸 전통 발효 음료가 일본 중부권 최대 식음료 전시회에서 현지 바이어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동경통상대표부(이하 제주동경통상대표부)는 지난 10월 29일에서 31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푸드스타일 재팬 2025 <중부>(FOOD STYLE JAPAN 2025 <中部>)’에 주식회사 HL인터네셔날의 참가를 지원, 제주 고유의 전통 음료인 ‘곶자왈 제주 쉰다리(보리)’를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제주식 ‘식물성 요거트’ 주목
HL인터네셔날이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주력 상품 ‘곶자왈 제주 쉰다리(보리)’는 보리와 쌀 누룩을 주원료로 저온 발효시킨 제주 전통 음료다. HL인터네셔날은 일본 식문화에 익숙한 ‘아마자케(甘酒, 일본식 단술)’와 유사하면서도, 유산균이 풍부한 ‘식물성 발효 요거트’라는 점을 부각해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최근 일본 내에서 불고 있는 건강 트렌드인 웰빙과 장 건강 수요에 맞춰, 인공 첨가물 없는 천연 소화제이자 숙취 해소 음료로서의 기능성을 강조했다. 또한, 누룩 특유의 향을 줄이고 현대인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산딸기, 매실, 블루베리 등 천연 과일 발효청을 황금비율로 배합한 제조 기술을 통해 “건강하면서도 마시기 편하다”는 바이어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휴대와 섭취가 간편한 파우치 형태의 패키지 또한 현지 유통 관계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제주동경통상대표부, 현장 밀착 지원으로 B2B 판로 개척
이번 성과 뒤에는 제주동경통상대표부의 체계적인 지원이 있었다. 대표부는 단순한 부스 운영을 넘어, 나고야 및 중부 지역의 유통 벤더와 외식업체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B2B 상담을 적극 주선했다. 또한, 일본인의 입맛을 고려한 시음 행사와 제품 스토리텔링 통역을 현장에서 밀착 지원하며 실질적인 수출 상담이 이루어지도록 도왔다.




최창훈 제주동경통상대표부 소장은 “이번 나고야 전시회는 제주의 전통 발효식품이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임을 증명하는 자리였다”며, “곶자왈 제주 쉰다리가 지닌 식물성 유산균음료로서의 가치가 일본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음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HL인터네셔날을 비롯한 제주 기업들이 현지 유통망에 안착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HL인터네셔날은 이번 전시회에서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일본 내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동경통상대표부
https://www.jeju.or.jp/
HL인터네셔날
https://swindari.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