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年 6月 月 28 日 火曜日 9:4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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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정책건의 아카데미 김동엽 교수 “한반도 평화번영 위해 해외민주평통 청년위원들 역할 소중” 

지난 6 6, 민주평통자문회의와 북한대학원대학교, 중국 칭다오 협의회가 주최한 평화통일 정책건의 아카데미를 온라인으로 수강한 청년 자문위원들의 각종 SNS 후기는 다양한 반응과 호응이 있었다. ‘지속가능한 평화만들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한반도 평화 혹은전쟁 등을 전문가 위주의 기존 강연에서 벗어나공유와 공감, 양방향 소통 강조해 김동엽 교수의 강연이 어찌보면 수강자들의 당연한 지지와 호응을 받았다고 있겠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국지역회의는 중국 지역 5 협의회(베이징, 광저우, 칭다오, 상하이, 선양) 5 지회(청두, 대련, 우한, 천진, 서안) 자문위원과 함께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한중우호 증진을 위한 민간공공외교 활동에 열심히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중국지역은 일제 강점기 시절 임시정부와 독립투사들의 활동 근거지였던 만큼 상하이 협의회의 임시정부 역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념사업, 대련 지회의 안중근기념사업, 선양 협의회의 2신흥무관학교 설립, 광저우 협의회의 황포군관학교 기념사업 다양한 청소년 역사 교육프로그램은 물론 중국 유관기관과의 MOU 통한 정례적 공동 평화포럼, 재중 남북중 전문가 초청 공동포럼, 베이징 협의회의 한중교민 한마음걷기, 칭다오협의회 한인/조선족 한민족 공동체방안 프로그램 다양한 공공외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 강연스케치

또한 아카데미에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국내 최고의 북한교육기관으로 손꼽히는북한대학원대학교는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의 연구, 북한대학원의 교육의 토대 위에서 북한통일 연구 실무 전문 인력의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북한대학원대학교는 통일을 대비하고 민족공동체 수립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구성할 다양한 분야의 전공을 개설하여 학문 연계체제의 북한 전문 종합대학원대학교이다. 북한대학원대학교는 극동문제연구소와 함께 북한통일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를 위한 연구부문,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부문, 그리고 국민들의 이해 증진과 남북교류협력을 지원하는 협력부문을 결합하는 종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강연의 연사는 1 신봉길 북한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 2 신종대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3 김누리 중앙대 독어독문과교수 4 이관세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장 5 양문수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겸 교학부총장 6 이우영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7 김연철 인제대통일학부교수겸 통일부 장관 8 김성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9 김동엽북한대학원대학교교수 10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맡았다.

주최측인 칭다오 협의회는 지난 5 21 중간점검으로 6강까지 강의 아카데미의 중간체크+교수님과의 만남을 위해좌담회 열어, 수준 높은 질문과 전문가의 시선으로서풀어주시는 교수님들과의 양방향 소통으로 하여 호응을 얻었다. 온라인 좌담회는 김누리교수, 신봉길교수, 김성경교수, 김동엽교수가 참석하여 청년자문위원 수강중인 전세계 자문위원들과의 열린 토론이 진행 되었다. 행사를 기획하며 다양한 고민을 하셨다는 민주평통청년들의 제일 선호한다는 인기 강사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와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다음은 아카데미를 주관하신 김동엽 교수님과의  질의 응답

칭다오 협의회와 북대가 이번 아카데미를 하게 되신 계기는 무엇인지요?

2018년부터였던가요 싱가포르에서 있었던 민주평통 해외청년위원 컨퍼런스에 연사로 초대되어 강연을 했습니다. 강의를 듣고 돌아간 세계 각지의 청년위원들이 고맙게도 저를 초청해 주셨어요. 좋은 강의였다기보단 딱딱하지 않고 쉽게 듣기 어려운 결이 다른 이야기를 했는데 그게 반응이 좋았나 봅니다. 그때 가장 먼저 초대해 곳이 칭다오 협의회였습니다. 아마 싱가포르 행사가 끝나고 달도 되었을 겁니다. 그렇게 맺은 인연으로 거의 매년 강연도 하고 전문가 세미나도 했지요. 칭다오 외에도 해외에 계신 분들과 자주 만나게 되면서 민주평통 해외위원들의 고민도 듣게 되고 역할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있었습니다. 그러던 지난해 민주평통 21기가 새롭게 시작되면서 칭다오 협의회에서 제안을 해오셨어요. 그래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아카데미가 탄생하게 되었지요.

이번 아카데미를 기획하시면서 가장 중점을 두고 고민하신 목표는 어떤 것이었는지요?

뭔가 지식을 일반적으로 전달하거나 가르침과 배움을 구분하기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고 있고 때문에 서로 다름을 이해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을 깨뜨려 보고 싶었습니다. 한반도 문제에 있어 남과 북이 주인이고 북이 반쪽이라는 사실, 그리고 반쪽을 제대로 알아야 평화가 만들어지고 통일의 길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강연도 국제관계 속에 한반도, 북한 바로 알기, 남북관계 바로 알기 이렇게 3가지 대주제에9개의 강의로 구성했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함께 고민도 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해 많은 분들이 같은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것이 목표라기 보다 간절한 바램이었지요.

분단에 대한 평통위원 각자의 생각이 다른 가운데 한반도 분단의 고착화에 대한 강연을하시면서 교수님께서 느끼는 생각은 무엇인지요?

이제 분단이 우리의 삶에 일상이고 공기처럼 느껴지고 있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특히 젊은세대들은 분단이 자신의 현재와 미래에 어떤 의미인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해요. 나이드신 분들은 젊은 세대가 통일에 대한 생각이 없다고 하는데 그건 젊은이들의 문제라기 보다 기성세대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젊은 친구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때면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 세대가 할아버지 아버지 세대로부터 경제적인 부유함과 민주주의라는 소중한 가치를 선물 받고도 너희들에게 물려줄 우리 세대의 선물은준비하지 못했다고 말입니다. 1987 민주화 이후 우리 세대가 지난 30 년간 평화라는소중한 가치를 만들어 다음 세대에게 남겨줄 있었다면 지금의 젊은 세대, 그리고 다음 세대는 정말 분단의 구조적 굴레에서 벗어나 멋진 삶을 누릴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비핵화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없는 폐기) FVID(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 또는 한반도 비핵화냐 북한 비핵화냐의 문제, 미국의동시적, 병행적’(simultaneously and in parallel) ()북한의동시적, 단계적’(simultaneously and phased) 해결 방식에차이도 아니라고 본다. 근본적으로 북한 문제는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발생한 것도 아니고 경제적인 상응 조치로 해결할 수도 없다. 북한에게 일방적으로 행동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안보적 접근과 안보문제 해결이 우선되고 함께 해야만 한다하셨는데 이에 대한설명을 해달라는 의견이 접수 되었습니다. 부분에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으로 한반도는 비핵화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보유에도 분명 반대합니다. 그동안 핵문제를 해결할 기회는 분명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북이 핵무력 완성을 선언한 상황에서 모든 것을 북의 책임으로만 전가해서는 해결방안이 보이지 않을 겁니다. 시점에서 평화체제만 구축되면 북핵문제는 저절로 해결될 것이라고 보거나 반대로 북한이 핵을 폐기하기만 하면 평화체제가 구축될 거라고 보는 것은 순진한 생각입니다. 순진한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비핵화 이전에 북한이 핵을 사용하지 않도록 사용할 필요가없도록 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요? 그렇다고 북핵을 인정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몸속에암을 관리해 더이상 커지지도 않고 전이되지도 않아 건강과 생명에 지장이 없다면 굳이메스를 필요가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언젠가는 덩어리가 자연스레 사라지고 치유될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운명공동체로 살아가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누군가 모르는 외부인의 손에 맡겨 도려내려다 오히려 자신의 생명까지 위협받을 있을 겁니다. 북핵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관리할 있다면 비핵화보다 사용되지 않게 하는 불용핵화가우선 현실적인 대안일 있다고 봅니다. 불용핵화를 위해서는 공포의 균형이나 억제가 아니라 남과 사이에 사람과 마음의 평화가 필요하겠지요.

해군장교 출신으로 실무와 이론을 겸비하신 학자라는 평이 많습니다. 해군장교생활과 교직을 통해 남북관계 최일선에서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과 보람 있었던 일은 무엇인지요?

현역 시절 국방부 북한정책과 있다 보니 남북군사회담 관련 업무를 직접 했습니다. 그때는실제 군복을 입고 있는 입장에서 남북관계와 북한 문제를 안보적 시각에서 수밖에 없었습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이에 대응할 계획이 수립하고 대응수단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고민했습니다. 학자가 지금은 평화의 시각으로 보고 있다고 감히 말할 있을지 모르겠네요. 위협을 회피하는 위한 안보적 논리가 아니라 주어진 위협에 도전하고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평화의 논리에서 북과 남북관계, 한반도 문제를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NLL 공동어로수역 장성급 실무회담 중 몸싸움하는 김동엽 정보장교
NLL 공동어로수역 장성급 실무회담 중 몸싸움하는 김동엽 정보장교

해군시절 판문점에서의 북한국장교와의 유명한 사진에 대한 질문이 많은데요 이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2007 12 7 장성급군사회담이었습니다. 그날 의제가 10.4 남북정상선언에 담긴공동어로구역에 대해 협의라는 자리였습니다. 통상 회의 시작 기자들이 잠깐 들어와 사진을 찍고 취재를 하는 시간이 있는데 북한이 자신들이 가지고 자료를 빔프로젝트로 비춘 겁니다. 회담이 비공개인데도 사전에 협의도 없이 우리 기자단에 자신들의 주장을일방적으로 공개하려 것이지요. 빔을 제가 몸으로 막고 북측 장교가 저를 밀치면서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지요. 이때 일은 아마 이야기 하면 밤을 세워야 할 겁니다.

북한대학원대학교 석박사 과정 지도교수로서 학위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평소 강조하시는 점은 무엇인지요?

교수는 강의준비와 논문지도 가지만 잘하면 존경받으며 있다고 하신 함택영 교수님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논문지도는 교수로 살아가는 제게 가장 공부이고 배움입니다. 왔다가 떠나고 그리고 다시 새롭게 찾아오는 학생들과 함께 새로운 영역을 공부해나가는 것이지요. 학위 논문을 빨리 쓰려면 지도교수를 계속 귀찮게 하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게 석박사 학생의 중요한 본분이자 빠른 학위 영득의 길입니다.

민주평통청년 컨퍼런스의 인기 초대강사라는 소문이 있으시던데 비결은 무엇인지요?

혹시 노래를 해서가 아닐까 합니다만(하하). 제가 억양에 사투리도 있고 발음도 부정확해서 전달력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닙니다. 강연하면서 감정 조절이 안되는 것도 있고요. 그러니 인기 초대강사라는 것은 과장된 것이고 그래도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것은 어려운 이야기를 안해서 겁니다. 글도 그렇고 강연도 어려운 단어를 쓰거나 이론 같은 갖다붙여서 설명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일단 제가 모르기도 하고 딸이 읽을 , 딸에게 설명한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NLL 공동어로수역 장성급 실무회담 중 몸싸움하는 김동엽 정보장교

북한학자로서 해외민주평통위원들이 갖추어야 북한관련 민간 외교라던가 청년위원스스로가 갖추어야 교양이나 덕목은 무엇인지요?

김대중 대통령께서 하신생각하는 국민, 행동하는 국민이어야만이 있다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결국 악의 이란 말씀을 떠올립니다. 생각하는 평통위원, 행동하는 청년위원으로 모두 손을 잡고 한반도 평화의 길을 걸어갔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맞고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마음 자세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향후 전세계 평통 청년 자문위원들에게 하시고 싶은 강연이나 바램은 무엇인지요?

군인 출신이어서 저를 많은 분들이 군사전문가, 미사일 전문가로 알고 계시고 그와 관련해 학교에서 강의도 하고 대외 강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핵이나 미사일에대한 강연도 좋겠지요. 그러나 제가 진짜 하고 싶은 강의는 평화에 관해 깊은 강연을하고 싶습니다. 안보전문가가 아닌 평화전문가 김동엽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전세계 일반 민주평통 자문위원 민주평통자문회의 사무처에 이번 아카데미를 하시면서 하시고자 하시는 말씀 있다면 무엇인지요?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래서 다음 아카데미를 통해 다시 만날 있기를 바라고 기원합니다. 다음엔 칭다오가 아닌 어디서 하실지 손들어 보세요. 다음에도 사무처에서 적극 지원해 주실거라 믿습니다.

김동엽 교수 약력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2011 중령으로 전역하였다. 현역 시절에 국방부에서 북핵WMD(대량살상무기)담당, 대북정책기획담당, 대북협력정책담당 등을 지내 정책, 이론, 실무를 겸비한 북한학자로 알려져 있다. 국방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북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6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로 부임해정치외교학과 교수를 겸하였고 현재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동엽 교수는 지난 2017 한국국제정치학회의국제정치논총 논문을 게재하고, 논문이그해7월부터 9월까지 3/4분기 동안 DBPIA 정치외교학 분야 논문 이용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논문은사드 한반도 배치의 군사적 효용성과 한반도 미래, 사드의 한반도 배치는 북한미사일에 대한 군사적 효과의 문제가 아니라 미중관계란 국제관계적 시각으로 보아야한다고 주장해 세간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파이낸셜뉴스 일본 관서지국 백수정 기자
sjbaek@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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