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0

토픽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외무상은 7월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협의체)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는...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한 가운데 미국 연방 정부가 자국민에게 위험 경고를 발령했다. 이란을 지지하는 사이버 해커나 폭력 조직이 미국 내에서 사이버공격을 감행하거나 특정인물을 대상으로 하는 테러를 일으킬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이유에서다. 또 미 정부는 해외에 체류중인 미국인들에게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2일(현지시간) 미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미국내에서 미국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한 친이란 해커 그룹의 사이버 공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란 정부와 연관된 사이버 해커들이 미국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공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국토안보부는 이란의 테러리스트들이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표적으로 삼아 테러를 가할 가능성도 높게 봤다. 미 정부는 이란 지도부가 미국 내의 목표를 대상으로 보복 공격을 촉구하는 종교적인 선언을 발표할 경우, 미국 내에 있는 극단주의자들이 테러에 나설 가능성이 상당하는 설명이다. 실제로 이란은 지난 2020년 1월에 사망한 이란 군 사령관의 사망에 책임이 있다며 미국정부 관리들을 대상으로 타깃을 물색해왔다. 국토안보부는 최근 미국내에서 발생한 다수의 테러 공격이 반유대주의나 반이스라엘 감정에 의해 발생한 사례를 예로 들며 미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진행 중인 이스라엘과 이란간 분쟁에서 미국이 개입하면서 미국내에서 미국민을 대상으로 테러가 발생할 수있다는 것이다. 국토안보부는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고 각 주 당국 및 정보기관과 긴밀하게 정보를 공유하며 의심스러운 행동 포착 시 즉시 신고해달라“고 밝혔다. 미국의 핵시설 폭격에 대한 이란의 보복 가능성이 커지면서 중동 지역에 체류하는 미국인들에도 경계령이 떨어졌다. 미국이 레드라인으로 여겨지던 이란 핵시설 공습을 전격 감행하면서 이란이 중동 지역 내미군 시설을 공격하거나 미국인을 인질로 잡는 등의 보복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다. 이날 국무부는 레바논 베이루트 주재 미국 대사관의 비필수 인력과 가족에게 레바논을 떠나라고 지시했다. 중동 지역 내 불안하고 예측불가능한 안보 상황 때문이다. 아울러 국무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튀르키예에 체류하는 미국인들에게도 주의 수준을 높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미국 공관에서는 지역 내 군사시설에 대한 비필수 방문을 제한하라는 권고가 내려졌다. 튀르키예에서도 미국인들을 상대로 눈에 띄지 않게 행동하고 중남부 아다나 지역의 미국영사관이나 인근 인지를리크 지역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공군 기지로 개인적이동을 피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이라크에서도 바그다드의 미국 대사관과 에르빌의 미국 영사관 내 비필수 인력 대피가 지속되고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에 체류하는 미국인들도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속속 해당국가에서 출국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약 10년 전부터 사람이 차를 몰면 안 된다고 주장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최고경영자(CEO)가 22일(현지시간)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선보였다. 다만 이날 공식 운영에 들어간 테슬라의 ‘로보택시‘는 제한된 구역에서 움직였으며, 운전자 대신 안전 요원을 태우고 운행했다. 테슬라는 이날 오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에 글을 올려 “로보택시 서비스를 오늘 오후 오스틴에서 시작한다“며 “승객들은 정액 요금 4.2달러(약 5812원)를 지불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로보택시가 “10년간의 고된 노력의 결실“로 공식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팀 모두 테슬라 내부에서 처음부터자체적으로 구성된 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이 테슬라 AI 컴퓨터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데 정말 훌륭한 일을 해냈고 그들이 없었다면 로보택시는 아직 실현되지 못했을것“이라고 강조했다. CNBC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22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주(州)의회 건물 부근에서는 테슬라의 SUV 차량인 ‘모델Y’가 운전석에 아무도 태우지 않은 채 운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테슬라는 서비스 개시에 앞서 주요 테슬라 관련 인플루언서들에게 로보택시 이용권을 보냈고 10~20대의 모델Y를 해당 서비스에 투입했다. 과거 머스크는 2015년 3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인간이직접 운전하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에 가까운 미래에는 정부가 (운전을) 금지할 것“이라고말했다. 그는 같은 해 발표에서 2018년까지 완전자율주행을 약속했고, 2018년에도 3~6개월 안에 완전자율주행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지만 아직 약속을 완전히 지키지 못했다. 현재 일반 테슬라 차량에 적용된 ‘FSD’ 자율주행 기술은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SAE) 분류상 0~5단계 자율주행 가운데 ‘레벨2’로 평가받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해 9월 X에서 다음 달 공개 행사가 2017년 보급형 전기차 ‘모델3′ 출시 이후 테슬라 역사상 가장 중요한 행사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댓글을 달았다. 그는 지난해10월 행사에서 ‘사이버캡‘으로 명명한 2인승 로보택시 전용 차량을 공개하고 2027년 전까지 대량생산한다고 밝혔다. 당시 공개된 사이버캡에는 핸들과 페달 없이 FSD 소프트웨어만 탑재됐다. 그러나 테슬라는 22일 사이버캡이 아닌 모델Y 개조 차량을 동원했다. 차량은 오스틴 시가지의 혼잡 지역을 피해 지정된 구역에서 운행했다. CNBC는 테슬라의 로보택시가 특정 조건에서 사람 없이 운행할 수 있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을 선보였다고 지적했다. 이는 구글 계열사인 웨이모가 이미 운영 중인 자율주행 택시와 같은 수준이다. 자율주행 최고 단계인 ‘레벨5′ 운행이 가능하려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사람 없이 운행할 수 있어야 한다. 아울러 테슬라의 로보택시는 웨이모와 달리 조수석에 안전 요원을 태우고 운행했다. 현재 웨이모는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실리콘밸리, 피닉스에서 운행 중이며 내년에는 워싱턴DC 등 동부 지역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유료 탑승 실적은 1000만건을 넘었으며, 유료 운행 건수도 주당 25만건에 달한다. 아마존의 자율주행 부문인 죽스(Zoox)도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이거스에서 제한적으로 운영을 시작했고 추후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머스크는 지난 4월 실적 발표에서 로보택시 서비스 규모를 “빠르게 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카네기멜런대학 필립 쿠프만 교수는 “테슬라와 웨이모 같은 자율주행 경쟁사들이 로보택시 산업을 완전히 발전시키는 데는 수년 또는 수십 년이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CNBC는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가 20일 자율주행차량 운영에 주(州)정부 허가를요구하는 법률에 서명했다며, 지역별 규제가 로보택시 운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제2회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가 17일 오후(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 독립궁에서 개최됐다. 회의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의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열고 중단된 한일 ‘셔틀외교’를 재개하기로 공식 합의했다. 17일(현지시간)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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