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1차 국민경제자문회의 발언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제1차 전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9 superdoo82@yna.co.kr/2026-04-09 10:19:50/
4월 9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국민경제자문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경제자문회의 첫 전체회의가 열렸다. 회의 주제는 ‘비상경제 대응과 지속성장의 과제’로,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단기 대응과 구조 개혁을 병행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공유됐다.
이날 회의는 대통령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예정 시간을 넘겨 진행됐다. 대통령은 사전 검토한 자료에 대해 “좋은 내용이 많다”고 평가하며 논의를 이어갔다. 당초 80분으로 계획된 발제와 토론 시간은 점심시간을 미루면서까지 40분 연장됐다.
회의 말미에는 자문위원들의 제안에 대해 장관과 대통령실 수석들이 직접 피드백을 내놓을 것을 주문했다. 단순 자문에 그치지 않고 정책 반영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특히 대통령은 중동발 리스크 등 대외 변수에 대한 대응과 함께 경제 체질 개선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기 위기 관리와 중장기 성장 기반 구축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의 필요성을 언급한 셈이다.
자문위원들은 짧은 준비 일정에도 불구하고 정책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 분위기는 발언의 긴장감과 토론의 자율성이 공존하는 형태였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