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선에서 집권 자유민주당이 단독 과반을 확보할 것이 확실시됐다. 8일 투표 종료 직후 공개된 NHK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민당은 중의원 전체 의석 465석 가운데 과반을 넘는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선거는 지난달 중의원 해산 이후 치러진 조기 총선으로, 정권 운영의 안정성과 향후 개헌 논의의 동력을 가늠하는 분수령으로 평가돼 왔다. 출구조사에서는 자민당이 접전 지역에서도 우위를 보이며 단독 과반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연립 파트너 없이도 과반을 확보할 경우, 자민당은 국회 운영에서 주도권을 강화하게 된다. 특히 예산안과 주요 법안 처리에서 협상 부담이 줄어들고, 정권의 정책 추진 속도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선거는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강설과 한파가 겹치며 투표율 변수로 지목됐으나, 출구조사 결과에는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개표 결과는 이날 밤부터 순차적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