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가 12일 장중 사상 처음으로 5만8000선을 넘어섰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4.2포인트(0.37%) 오른 5만7864.74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했다. 오전 9시16분 기준 0.61% 오른 5만8004.72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5만8000선을 돌파했다. 이후 차익 실현 매물 등이 나오며 5만7800선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상승을 이끈 것은 반도체 관련주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가 상승한 영향이 도쿄시장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반도체 장비·부품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선행 유입되며 지수 상단을 끌어올렸다.
미국 고용지표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현지시간 11일 발표된 1월 미국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미국 경기의 견조함이 재확인됐다. 이에 따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일부 완화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됐다.
닛케이지수는 최근 엔화 약세 흐름과 기업 실적 개선 기대, 글로벌 반도체 업황 회복 전망 등을 배경으로 고점 경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향후 미국 물가 지표와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기조, 일본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추가 상승 여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