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경제인 교류의 밤 행사가 2월 5일 도쿄 아카사카 캐피탈 도큐호텔에서 열렸다. 일본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연합체인 주일한국기업연합회가 일본 현지 경제인들을 초청해 매년 신년을 맞아 개최하는 교류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이혁 주일대사와 연합회 회장인 손성주 LG전자재팬 대표, 부회장인 홍치의 한국무역협회 도쿄지부장을 비롯해 한일 양국 경제계 인사 186명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일한경제협회장 겸 일본경제단체연합회 부회장인 고지 아키요시 아사히그룹홀딩스 회장, 일본경제동우회 간사인 다바츠카 겐이치 롯데홀딩스 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손성주 회장은 환영사에서 지난해 한일 양국 왕래 인원이 1천300만 명에 달하며 인적 교류가 일상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 경제 역시 상호 보완적 구조 속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혁 주일대사는 지난해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이었던 점을 언급하며, 올해는 새로운 60년을 향한 출발점이 되는 해라고 말했다. 연초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 나라를 방문해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사실을 소개하며, 이를 계기로 한일 관계가 한층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고지 아키요시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나라 방문을 계기로 일본 측에서도 다카이치 총리가 대통령의 고향인 안동을 방문하는 정상회담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양국 정상 간 교류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스탠딩 파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간단한 공식 인사 이후에는 뷔페 식사와 함께 한일 경제인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