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오키나와한국인연합회(이하 오키나와한인회)’가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일본 내 10번째 지역 한인회로 공식 출범했다.
-창립총회 통해 새로운 도약 선언
지난 11월 29일, 일본 오키나와 지역에서 ‘재일본오키나와한국인연합회(이하 오키나와한인회)’가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일본 내 10번째 지역 한인회로 공식 출범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박철주 초대 회장이 선출돼 첫 회장으로 취임했다.
민단 기반 위에서 지역 동포 결집 위한 새로운 구심점 마련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발표된 박철주 회장은, 오키나와한인회가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방향으로 △한국인 권익 신장 △지역 주민들과의 협력 및 교류 확대 △재외동포로서의 모국 홍보 역할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오키나와한인회원의 행동이 곧 대한민국”임을 강조하며, 재일한국인들의 긍정적인 이미지 확산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총회에는 김현태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 회장도 함께했다. 김 회장은 “오키나와 각지에 흩어져 있는 한국 동포들이 하나로 모일 수 있는 새로운 구심점이 필요해 한인회가 창립되었다”며 이번 출범의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한인회가 민단과 함께 성장하는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일본 각 지역의 10개 한인회가 서로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어도, 큰 뜻을 함께하는 공동체로 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서로를 돕는 공동체,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미래를 준비하는 공동체가 되기 위해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창립총회에는 박민희 가나가와현한인회 회장을 비롯해 일본 전국 한인회 임원 및 관계자들, 오키나와 현지 한인회 회원 등 약 100여 명이 참가해 오키나와한인회의 첫 출범을 축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