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현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지방본부가 주최한 ‘한일 우호의 밤’ 행사가 8일 미야자키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정창원 주후쿠오카 대한민국 총영사관 부총영사가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민단 관계자와 재일동포들을 격려했다.
정 부총영사는 행사에서 고노 슌지 미야자키현 지사, 기요야마 토모노리 미야자키시장 등 미야자키 지역 정·재계 인사들과 만나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한·미야자키 간 인적·문화적 교류를 포함한 지역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재일동포 사회와 일본 지역 사회 간 우호 증진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민단을 중심으로 한 지역 단위 교류의 의미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참석자들은 지속적인 민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일 관계의 저변을 넓혀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