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의 문화 교류를 통한 우호 증진을 목표로 하는 ‘제15회 한일문화카라반 in 오카야마’가 11월 19일 일본 오카야마 예술창조극장 하레노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이 주최하며, 오카야마시 및 지역 한일 교류 단체들이 협력한다.
한일문화카라반은 한국과 일본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한 무대에서 선보이는 대표적 교류 행사로, 매년 일본 각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돼 왔다. 올해 15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오카야마 시민과 재일 한국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오후 3시 전시·체험 부스 개장을 시작으로 오후 5시 입장, 오후 6시 30분부터 스테이지 공연이 열린다. 전시 부스에서는 한복 체험, 한국 전통공예, 한식 시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공연 무대에는 K-POP,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일본 전통악기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입장은 무료이며, 전시·체험 부스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공연장은 좌석 제한으로 인해 사전 예약제를 시행한다.
주최 측은 “이번 카라반은 양국 국민이 서로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지방도시 차원의 한일 교류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사 관련 세부 안내와 사전 신청은 공식 웹사이트(caravan2025.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