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스토어 일본 시장 전략 실무를 총괄하는 강민우 법인장
건강음료 브랜드 ‘프레스샷(Press Shot)’으로 잘 알려진 온누리스토어가 2025년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효수 대표가 방향을 제시한다면, 현장의 전술과 실행은 강민우 법인장이 책임진다. 도쿄–오사카를 잇는 유통 채널 설계, ‘온누리 재팬’ 미디어 허브 구축, 일본 바이어와의 협업 프레임 설계까지 한일 건강유통의 다리를 자임하는 그에게, 일본 시장에서 실제로 통하는 전략과 과제를 물었다.
Q1. 온누리스토어의 일본 진출 핵심 브랜드 ‘프레스샷’은 어떤 제품인가?
A1. 프레스샷(Press Shot)은 버튼형 캡을 누르면 분말이 액상에 혼합되는 듀얼-스테이지(분말×액상) 건강 앰플입니다.
비타민 B군·D·E·아연·엽산·아미노산 등을 한 병에 담은 고농축 15ml 포뮬러로, “하루 한 병으로 간편하게 컨디션을 정돈”하는 사용 경험을 제공합니다. 한국에서 헬스 루틴용으로 확고한 인지도를 확보했으며, 일본에서는 간편성·휴대성·즉시성(준비 3초)에 대한 선호와 심플한 패키지 디자인 트렌드에 부합해 높은 수요가 기대됩니다.

Q2. 일본 시장 진출이 본격화된 계기는 무엇인가?
A2. 일본 내 건강음료 시장이 빠르게 세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건강음료 카테고리 세분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면역·데일리 영양’ 수요는 커졌지만 기능성과 맛, 섭취 편의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제품은 여전히 드뭅니다.
온누리스토어는 이 미충족 니즈(틈새)를 정확히 포착했고, ‘누르면 섞여 바로 마시는 15ml 비타민 샷’이라는 차별화된 제형으로 승부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최근의 한일 관계 개선으로 유통 협업과 공동 브랜딩 환경이 좋아졌고, 이를 계기로 박효수 대표는 “지금이 한일 건강유통 시장의 전환점”이라 판단,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총괄 대리점 메디브릿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본격 진출을 추진했습니다.

Q3. ‘온누리 재팬’이 일본 진출 전략에서 어떤 역할을 하나?
A3. ‘온누리 재팬은 단순 홍보 창구가 아니라 브랜드 미디어 허브이자 실행 컨트롤타워입니다. 일본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콘텐츠 마케팅, 리테일·유통사 커뮤니케이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운영해 스토리·신뢰·전환을 동시에 견인합니다. 건강 기사, 프레스샷 체험 후기, 일본 인플루언서 인터뷰 등을 일본어 네이티브 톤으로 발행해 검색 유입(SEO) + SNS 확산(UGC)을 유도합니다.
여기에 일본 총판 Medibridge(メディブリッジ)가 리테일 전개와 거래 인프라를 담당하며 양사는 바이어 협의, 브랜딩·콘텐츠·캠페인·CS 표준 운영등을 공유하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간 KPI 리포트로 수요예측·리뷰/반품 데이터·시연 피드백을 공유하며 상품페이지, POP, 재고·가격 정책을 민첩하게 최적화하고 있습니다.
Q4. 일본 바이어 협상 현장에서 느끼는 차이점이나 전략 포인트는 무엇인가?
A4. 일본 바이어는 매우 꼼꼼하고,신뢰 형성에 시간이 걸리며, 가격·물류보다 ‘근거와 태도’를 중시합니다. 특히 일본어 제안·설명은 필수입니다. 영어 슬라이드+통역 의존은‘준비·진심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우리는 프레스샷의 제안서·브로슈어·제품설명서(약기법 기준 반영)를 모두 일본어로 준비하고, 미팅에서는 샘플 시음 + QR 코드로 성분표·공정/품질관리 영상을 즉시 제시합니다. 투명한 정보 제공 + 현지어 대응이 신뢰의 핵심입니다.

Q5. 일본 시장에서 프레스샷이 성공하기 위한 차별화 요소는 무엇이라고 보나?
A5. 세 가지다.
1) 복합기능(One-shot 멀티 포뮬러)
- 무엇이 다른가: 단순 비타민 보충이 아니라, 비타민B군·비오틴·엽산·아연·아미노산 등 데일리 컨디션에 직결되는 성분을 한 병에 압축.
- 왜 통하는가(일본): “소용량·고기능·온더고” 트렌드에 부합. 알약/파우치 다중 섭취 대비 결정·복용 피로도↓, 루틴화 용이.
- 실행 포인트: PDP(상품페이지)와 POP에서 명확한 메시지 고정, 사용 타이밍(아침/오후/운동 전후)를 아이콘으로 명확화.
2) 패키지 혁신(버튼형 즉석 혼합 UX)
- 무엇이 다른가:캡을 누르면 분말이 액상과 즉석 혼합되는 체험형 제형. Press→Shake→Shot의 3초 의식 자체가 제품 가치.
- 왜 통하는가(일본): “마시는 재미”가 UGC/리뷰를 자발적으로 촉발. 맛,간편함(15ml),청결감(투명용기)이 비주얼 적합.
- 실행 포인트: 전 채널에서 짧은 시연 영상을 기본 크리에이티브로 사용, “누르고→흔들고→そのまま”를 모든 소재의 첫 3초에 배치.
3) 브랜드 스토리(K-헬스 정체성 + 신뢰 운영)
- 무엇이 다른가:한국 약국 네트워크 출신의 처방 관점과 K-헬스 라이프스타일을 일본어 콘텐츠로 큐레이션하는 ‘온누리 재팬’ 미디어 허브.
- 왜 통하는가(일본): 기능·가격보다 근거·자세(態度)를 중시. 일본어 제안서/설명서/QC 영상·FAQ·리뷰 운영으로 투명성을 증명.
- 실행 포인트: 바이어/소비자 양면에 “근거 콘텐츠 패키지” 제공(성분표, 제조·품질 영상, 라벨링 적합성 요약, FAQ), 정기 리뷰정리로 신뢰 자산 축적.

Q6. 일본 시장 진출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나?
A6. 1) 규제·표시(라벨/클레임) 장벽
- 난점
- 일본은 건강기능 관련 표현이 엄격하고, 한국과 성분·함량·표시 방식이 다르다.
- ‘機能性表示食品(기능성 표시식품)은 서류·근거·표시 문구가 까다롭고 소요 기간이 길다.
- 우리의 접근
- 1단계: 일반음료(清涼飲料) 카테고리로 진입 → 반응/리뷰/재구매 데이터 축적.
- 2단계: 기능성 표시 검토(표현 범위·근거자료 정비) → 품목별 순차 추진.
- 표시 가이드를 사전 확정(OK/NG 문구, 주석 표기, FAQ 스크립트)하여 채널별 일관성 확보.
2) 유통사와의 신뢰 구축(롱게임)
- 난점
- 계약 전 시음·테스트 판매·리뷰 데이터 요구가 일반적이라 리드타임이 길다.
- 매대 반응, 후기 품질, CS 재문의율까지 보고 단계적 승인을 받는 구조.
- 우리의 접근
- 테스트→검증→확대 3단계 모델: 소량 도입→리뷰/UGC 가속→본배치.
- 미팅 시 일본어 자료(제안서·브로슈어·제품설명서)와성분표/제조·QC 영상을 즉시 제시.
- 주간 리포트(검색/전환/리뷰/CS)로 투명성·추적 가능성 확보.

Q7. 온누리스토어의 향후 일본 시장 전략과 비전은 무엇인가?
A7. 로드맵(단·중·장기)
단기(0–6개월)
- 유통 안정화 × 인지도 확대: 일본 내 재고·리드타임·CS 체계를 안정화하고, Amazon·버라이어티 채널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리뷰 자산을 축적합니다.
중기(6–18개월)
- 현지 OEM 생산 검토: 총판 메디브릿지와 함께 일본 내 생산 파트너와의 협업 타당성을 검증해 리드타임 단축·비용 최적화·레귤레이션 대응력을 높일 예정입니다.
장기(18개월+)
- K-헬스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구축(온누리 재팬 중심): 건강음료를 넘어 한국형 기능식품, 이너뷰티, 뷰티음료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콘텐츠·커머스·커뮤니티를 아우르는 브랜드 허브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8. 마지막으로, 일본 진출을 준비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조언한다면?
A8. 세 가지를 강조하고 싶다.
- 정확함이 먼저다. 일본 시장은 ‘빠름’보다 ‘정확함’이 통한다. 서두르기보다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라.
- 언어는 전략이다. 일본어 제안서 없이 협상에 나서는 건 신뢰를 스스로 깎는 일이다. 준비된 일본어 자료가 협상의 절반이다.
- 현지 감각을 존중하라. 디자인·용량·카피까지 일본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라. 작은 차이가 성패를 가른다.
이 세 가지를 지키면, 일본 시장은 생각보다 훨씬 열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맺음말
프레스샷으로 포문을 연 온누리스토어의 일본 진출은, 단순한 상품 수출이 아니라 경험·신뢰·현지화를 축으로 한 장기 전략이다. 버튼형 즉석 혼합이라는 제형 혁신, 15ml 원샷멀티 포뮬러, K-헬스 스토리를 일본어 콘텐츠와 미디어 허브(온누리 재팬)로 정교하게 전개하고, 총판 메디브릿지와의 협업으로 리테일 현장의 실행력을 더했다. 규제와 신뢰라는 높은 문턱 앞에서 “정확함이 먼저, 언어는 전략, 현지 감각 존중”이라는 원칙을 세우고, 테스트—검증—확대의 순서로 한 걸음씩 지표를 쌓아가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유통 안정화와 인지도 확산, 중기적으로는 현지 OEM 검토, 장기적으로는 온누리 재팬을 중심으로 K-헬스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구축하는 로드맵이 분명하다. 박효수 대표가 방향을 제시하고, 강민우 법인장이 현장에서 철학을 실행하는 이 투-트랙은 일본 시장을 “빠름”이 아닌 “정확함”으로 설득해가는 과정 그 자체다.
강민우 일본 법인장은 “프레스샷으로 시작된 이 도전은, 제품을 넘어 한일 건강유통을 잇는 새로운 다리를 놓고 있다. 결국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것은 매출 이상의 가치—한일을 연결하는 신뢰의 인프라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