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3일 일본 오사카 유메시마에서 6개월간 열린 ‘오사카·간사이 엑스포’가 폐막했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이날 “2,5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평가했다.
폐막식은 주 행사장인 ‘엑스포홀(샤이닝 햇)’에서 열렸으며, 국제박람회기구(BIE) 깃발이 차기 개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인계됐다. 일본 정부와 각국 대표단이 채택한 ‘오사카 엑스포 선언’은 박람회를 “상호이해와 대화를 촉진하는 공공재”로 규정하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국제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행사에는 유엔 특별서포터 그룹 자격으로 일본 보이밴드 JO1이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엑스포의 누적 입장객은 약 2,529만 명으로, 2005년 아이치 엑스포의 2,205만 명을 넘어섰다. 입장권 판매량은 2,207만 장에 달했으며, 운영 수익은 약 230억~280억 엔(한화 약 2,200억~2,600억 원) 규모의 흑자가 예상된다.
다만 전시장 건설비는 초기 예상치 1,250억 엔에서 약 2,350억 엔으로 급증해 재정 부담이 남았다. 엑스포 초반 하루 10만 명 미만에 그쳤던 관람객 수는 하반기 들어 20만 명 이상으로 반등하며 흥행세를 이끌었다.
당초 목표치였던 2,820만 명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조직위원회는 “적자 없이 행사를 마무리한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과제로 ▲건설비 과다 지출 문제의 교훈 ▲엑스포 부지의 사후 활용 방안 ▲‘그랜드 링’ 등 상징 구조물의 재활용 여부 등을 꼽고 있다.
일본 언론은 “이번 엑스포가 도시개발과 국제교류, 지속가능성의 모범으로 남을 수 있을지 여부는 이후 레거시 관리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