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 ‘KIONE(기원)’과 같은 증류소에서 만든 진 ’JUNG ONE(정원)’이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그 첫걸음으로, 일본 수입 판매원인 이토추식품은 신주쿠한인상인연합회(회장: 정재욱) 관계자들을 초청해 5일 시음회를 열었다. 이토추식품과 신주쿠한인상인연합회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문화의 중심지인 신오쿠보의 한식당들과 새로운 협력 방안을 찾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음회는 이토추식품과 신주쿠한인상인연합회의 교류를 통해 성사되었다. 양측은 일본 시장에서 한국 술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한국 최초의 위스키와 진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술을 한식 전문점들이 모인 신오쿠보에서 소개해보자는 데 뜻을 모았다.

시음회는 신오쿠보에서 인기 있는 한식당 ‘치즈 닭갈비 전문점 홍춘천’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음식과 술을 곁들여 보며 위스키와 진이 한식과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에서 온 기원 위스키 증류소의 도정한 대표도 참석해 “이 위스키는 한국의 풍토와 혼을 담아 만든 특별한 술이다. 꼭 한식과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제품에 대한 열정을 직접 전했다.
막걸리나 소주만 마시던 한식에 새로운 선택지로 등장한 ‘KIONE’과 ‘JUNG ONE’에 대해 이번 시음회에 참가한 신오쿠보 음식점 관계자들은 “생각이상으로 한식과 잘 어울린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국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와 진이 신오쿠보의 한식당에서 어떤 모습으로 자리 잡고, 어떤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기원의 도정환 대표의 일본 진출이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