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의 첫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임명된 구윤철 부총리의 국회 방문을 환영했다. 구 부총리는 예산실장, 기획재정부 2차관, 국무조정실장 등을 역임하며 다져온 경제 전문성과 정책 역량을 바탕으로 현재의 복합적 경제 위기를 능동적으로 헤쳐 나갈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운영위원회는 최근 한·미 관세 협상의 전격 타결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당국은 자동차 등 핵심 수출 품목의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15%로 인하하고, 반도체·의약품 분야에서 최혜국 대우를 확보했다. 아울러 민감 농축산물인 쌀과 소고기에 대한 추가 개방 요구를 차단해 국민 생활과 직결된 국익을 지켰다는 평가다.
위원회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수재민 지원을 위해 기획재정부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재정 집행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민간 활력 제고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 역시 시급한 과제로 제시됐다.
위원들은 경제부총리가 ‘경제의 컨트롤타워’로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민생 회복에 전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회는 정부와 함께 국가적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운명체로서 협력 의지를 분명히 하고, 구 부총리 및 기획재정부의 과감한 재정 정책 추진에 적극 힘을 보탤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