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현식 삿포로총영사가 7월 11일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서 ‘국제정세와 한일관계’를 주제로 특별 강연회를 열었다.
이번 강연에서 연 총영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국제 정세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중 경쟁 심화와 동북아 안보 환경의 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한일관계 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연 총영사는 강연 말미에 “한일 양국이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 협력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며 “기업과 학계, 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강연에는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생 50여 명이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국제무역, 투자 환경 변화와 한일 민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활발히 토론했다.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 관계자는 “현장 실무 경험이 풍부한 연 총영사의 강연이 학생들에게 실질적 통찰을 제공했다”며 “국제관계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