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급등의 영향으로 일본 증시가 4개월 만에 3만9000엔을 회복했다.
26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는 장중 한때 3만9000엔을 넘어섰다. 닛케이 지수가 3만9000엔을 돌파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이다.
전날 뉴욕 증시는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4.33% 급등하며 시가총액 세계 1위를 재탈환하는 등 기술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나스닥지수는 장중 2만선을 재돌파하며 2.7% 상승했고, S&P500과 다우지수도 각각 2.08%, 1.84% 상승했다.
일본 증시도 이에 힘입어 반도체 관련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렸다. 일본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인 어드밴테스트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닛케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장 관계자는 NHK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대기업 주가 급등이 일본 주식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했다”며,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정전 합의도 투자자들의 경계심리를 완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