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최대의 다문화 거리인 신오쿠보에서 오는 6월 1일,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신오쿠보 인터페스 2025’가 개최된다.

신오쿠보상점가진흥조합과 인터내셔널 사업자교류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마음이 교류하는 축제, 국제적인 거리 신오쿠보’를 테마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주쿠 종합주택전시장 하우징 스테이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한국, 일본, 네팔,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여러 나라의 음악과 춤 공연이 펼쳐지며, 한국 김밥과 네팔의 모모, 베트남 타피오카 음료, 방글라데시의 케밥 등 각국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부스도 마련된다.
특히 한국 K-POP 그룹 ‘레버젠트(LEVERGENT)’ 공연을 비롯해 한국 전통무용, 일본의 아와오도리, 네팔과 방글라데시의 전통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또한 현장에서는 일본 전통놀이, 배지 제작 체험, 어린이 역장 유니폼 촬영회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주최 측은 “이 축제를 통해 신오쿠보에 사는 일본인과 외국인들이 모두 어울려 단단한 우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행사 당일 비가 올 경우 취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