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인 가수이자 배우였던 이시다 아유미(본명 이시다 요시코·石田良子)가 지난 11일 오전 4시 48분, 도쿄의 한 병원에서 갑상샘 기능저하증으로 별세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향년 76세.
이시다 아유미는 1968년 발표한 히트곡 블루라이트 요코하마로 널리 사랑받으며 일본 가요계의 전설로 자리 잡았다. 한국에서도 익숙한 이 곡은 요코하마의 야경을 배경으로 한 감미로운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녀는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배우로서도 활약하며 NHK 아침드라마 청춘가족 등에 출연했다. 1988년 당시 NHK 방송국 앞에서 배우 시미즈 미사(淸水美砂)와 함께 찍은 사진이 이번 별세 소식과 함께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