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의 유족이 장례 기간 동안 모인 조의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휘성의 동생 최모 씨는 17일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장례 기간 보내주신 조의금 전부를 가수 휘성의 이름으로 사회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곳에 사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 협의해 지속 가능한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최 씨는 또한 “형을 기억해 주시고 찾아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애도의 뜻을 표한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휘성은 지난 10일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으며, 장례는 14일부터 16일까지 엄수됐다. 그의 빈소에는 많은 동료 가수와 팬들이 찾아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최 씨는 “형의 음악을 통해 행복과 삶의 힘을 얻었다는 말씀을 듣고 많은 위로를 받았다”며 “쉽지 않은 감정들과 예기치 못한 상황들 속에서도 형은 노래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휘성의 작품들이 앞으로도 영원히 잊히지 않기를 바라며, 가족들이 그의 음악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