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은 캄보디아에서 범죄조직에 가담했다가 현지에서 검거돼 국내로 강제송환된 17명 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충남경찰청은 23일 송환된 피의자 17명 모두를 상대로 범죄단체 가입 및 활동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4일 캄보디아 포이펫 지역에서 진행된 경찰청 주도의 글로벌 공조작전 ‘브레이킹 체인스’ 과정에서 단속된 로맨스스캠 범죄조직 소속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여성을 소개해 주겠다고 속이는 수법으로 피해자 30여 명으로부터 약 50억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는 25일 전후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의 범죄단체 가입 경위와 활동 기간 등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사안의 중대성과 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전원 구속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