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가 한일수교 60주년을 기념해 개그맨 김경욱과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에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
시의회는 국민의힘 김춘곤 의원(강서4)의 추천으로 지난 14일 두 사람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17일 밝혔다. 김경욱과 사유리는 그간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한일 양국의 관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개그맨 출신 김경욱은 일본인 캐릭터 ‘다나카’로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인기를 얻으며 양국 문화교류에 기여했다. 사유리는 일본 출신 방송인 겸 작가로, 방송과 저술 활동을 통해 양국 문화의 차이를 재치 있게 풀어내며 호응을 얻었다.
사유리는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불편했던 점은 유모차로 이동할 수 있는 길이 매우 제한적이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서울시의회는 “해당 문제를 인식하고 있으며,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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