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인터뷰- 일본 외식업 성공 전략과 신오쿠보의 변화
일본 도쿄 신오쿠보에서 두 개의 식당을 운영하며 요식업 컨설팅을 병행하는 박성국 대표. 그는 신주쿠 상인연합회의 이사로도 활동하며 청년사업가 모임을 이끌고 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일본 외식업의 도전과 기회, 그리고 신오쿠보 지역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Q1. 일본에서 외식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1. 한국에서도 요식업 경험이 있었고, 일본 시장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일본은 외식 문화가 발달해 있고, 특히 신오쿠보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 한국 음식을 알릴 기회가 많다고 생각했다.
Q2. 일본에서 외식업을 운영하며 가장 어려웠던 점은?
A2. 첫 번째는 인허가 절차다. 일본은 식품위생법이 엄격하고, 사업자 등록부터 가게 오픈까지 여러 행정 절차를 거쳐야 한다. 두 번째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추는 것이다. 일본인들은 한국 음식에 관심이 많지만, 매운맛에 대한 선호도가 다르기 때문에 메뉴 조정을 해야 했다.
Q3. 신오쿠보 지역의 특성과 요식업 시장의 변화는?
A3. 신오쿠보는 원래 한국 음식점이 많았던 곳이지만, 최근에는 태국, 베트남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점도 증가하고 있다. 또한, 한류 붐과 함께 한국 디저트, 길거리 음식, 트렌디한 카페들도 늘어나고 있다.
Q4. 일본에서 한국 음식이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는?
A4. 무엇보다 현지화 전략이 중요하다. 일본인의 입맛에 맞추면서도 한국 음식의 정체성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인테리어나 서비스에서도 차별화를 두어야 한다. 요즘은 SNS 마케팅이 필수이므로, 비주얼이 좋은 음식과 감각적인 매장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Q5. 외식업을 처음 시작하는 청년들에게 조언한다면?
A5. 자본이 충분하지 않다면 작은 가게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일본에서 장기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철저한 시장조사와 일본 법규에 대한 이해가 필수다. 또한, 일본 현지 직원과의 협업이 중요하기 때문에 일본어 실력을 갖추는 것도 도움이 된다.
Q6. 신오쿠보 지역의 상권을 분석할 때 중요하게 보는 요소는?
A6. 유동 인구가 많고 관광객이 꾸준히 찾는 곳이 유리하다. 신오쿠보는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일본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방문하는 지역이라 한류 트렌드를 반영한 점포가 성공 가능성이 크다.
Q7. 신주쿠 상인연합회의 이사로서 신오쿠보 지역 활성화를 위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
A7.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의 문화 교류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사업자들이 협력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신오쿠보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Q8. 청년사업가 모임을 운영하게 된 배경과 목표는?
A8. 일본에서 창업을 원하는 청년들이 많지만, 정보가 부족하고 시행착오를 겪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배운 것들이 있어서, 이를 공유하고 서로 도울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싶었다. 함께 성장하고,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Q9. 향후 요식업과 컨설팅 사업에서 계획하고 있는 새로운 도전이 있다면?
A9. 온라인을 활용한 한국 식품 판매와 일본 내 프랜차이즈 사업 확장을 고려하고 있다. 또한, 한국과 일본의 청년 창업자들이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
Q10. 마지막으로 일본에서 외식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A10. 일본 시장은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지만,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언어, 법규, 소비자 성향을 충분히 파악하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단순한 식당 운영이 아니라 브랜드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더 큰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박성국 대표는 일본 외식업 시장에서 한국 음식의 가능성을 넓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청년 창업자들에게도 중요한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그의 경험과 노하우가 일본 진출을 고민하는 많은 사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