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들께 감사…LA의 빠른 회복 기원”
‘야구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최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약 7억 원(50만 달러)을 기부하며 화제를 모았다.
오타니는 17일(한국 시간)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LA에서 화재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든 분들을 응원한다. 특히 우리를 위해 싸워 주시는 소방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력하나마 피해를 입은 분들과 재난 복구에 힘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LA STRONG(LA는 강하다)”라는 글귀가 적힌 이미지를 함께 게재하며 지역 사회의 회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LA 다저스는 성금 마련을 위해 티셔츠 판매와 구단 간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타니도 이러한 활동을 독려했다.
기록적인 산불 피해
이번 LA 산불은 지난 7일 토팽가 주립공원에서 발생해 단 닷새 만에 서울 여의도의 35배에 달하는 102.4㎢의 대지를 태웠다. 캘리포니아 산림·소방국에 따르면 ‘팰리세이즈 산불’과 ‘이튼 산불’의 진압률은 각각 22%와 55%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대피했으며, 헐리우드 스타들과 유명 인사들까지 집을 잃는 피해를 입었다.
오타니, 기부와 활약으로 빛나다
오타니의 기부는 그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이루어진 것이다. 그는 2024 시즌에서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투타 겸업 대신 타격에 전념하며 50홈런-50도루를 기록, 메이저리그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특히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와 월드시리즈에서 활약하며 다저스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로써 그는 일본프로야구 재팬시리즈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에 이어 또 하나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다가오는 시즌과 새로운 도전
2025 시즌부터는 투수로도 복귀할 예정인 오타니는 그동안 수술로 인해 멈췄던 마운드에서의 활약을 재현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저스는 최근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을 영입하며 아시아 빅리거들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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