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닷컴이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2025 코스메위크 도쿄(Cosme Week Tokyo 2025)’에 참가해 국내 중소 뷰티 기업 15곳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일본 최대 규모의 화장품 무역 박람회로, 스킨케어, 헤어케어, 미용기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3.7만㎡ 규모의 전시장에는 20개국 이상의 8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며, 약 3만 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리바바닷컴은 이번 박람회에서 ‘K-뷰티’ 중소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참가 기업으로는 콜마 글로벌(아녹), GP클럽(JM솔루션, 트와터치), 링티, 셀인샷, 퓨젠바이오(세포랩), 블랙루즈 등 국내 유명 브랜드가 포함됐다.
알리바바닷컴은 지난해 8월 국내 기업 전용 B2B 플랫폼 ‘한국 파빌리온’을 론칭하며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해왔다. 올해 1월 기준으로 알리바바닷컴에서 K-뷰티 제품 중 스킨케어가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으며, 스킨 토너는 전년 대비 233% 성장해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마르코 양(Marco Yang) 알리바바닷컴 한국 총괄은 “K-뷰티 브랜드들이 아시아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코스메위크 도쿄는 한국 뷰티 브랜드들이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소비자와 더욱 긴밀히 연결될 기회를 제공하며, 미국, 인도, 독일, 브라질 등 다양한 시장에서도 K-뷰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알리바바닷컴은 앞으로도 한국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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