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와 밤늦도록 음주, 김건희여사가 말려”
한국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이 일본에서도 큰 파장을 일으키며 언론과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사히신문, 요미우리신문 등 주요 일본 매체는 이번 사태를 실시간으로 보도하며 한국의 정치적 불안정을 조명했다. 특히,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이번 조치의 배경을 분석하며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한 결과가 클 것”이라는 평가가 잇따랐다.
아사히신문은 윤 대통령을 ‘애주가’이자 ‘친일’ 성향을 가진 인물로 묘사하며 과거 일본 방문 당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의 만찬 일화를 재조명했다. 한편, 요미우리신문 온라인판에서는 한국 관련 기사가 ‘많이 본 뉴스’ 상위권을 차지하며 일본 대중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일본 외무성 관계자는 “내년 예정된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행사가 이번 사태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한국과 일본 양국 간의 긴장 상황이 지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