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명 참여, 강연·장기자랑으로 교류와 친목 다져
재일민단 동경본부가 11월 24일과 25일, 하코네 유모토후지야호텔에서 ‘2024 동포사회 리더포럼’을 열고 1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연과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이수원 동경본부 단장은 환영사에서 “내년은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는 해로, 민단이 한일관계 발전에 기여해왔다”고 강조하며, 최근 북한의 통일 포기 선언과 조총련의 변화를 논의 주제로 삼은 강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통일 포기와 조총련의 현황 논의
박두진 코리아국제연구소장이 ‘북한의 통일 포기, 2국가론과 조총련의 현 상황’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김정은이 북한 헌법에서 조국통일 관련 내용을 삭제하고 한국을 제1의 적국으로 규정하면서 조총련 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북한이 조총련에 지시한 13개 항목의 지령 내용을 공개하며 “조총련의 이념적 혼란이 심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소장은 조선학교 감소와 학생 수 급감 문제를 지적하며, 일본 내 한인 사회가 조선학교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찬과 장기자랑으로 화합의 시간
저녁 만찬과 함께 열린 간담회에서는 노래자랑이 이어졌다. 동경민단 각 지부는 단체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90세 할머니의 감동적인 무대는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 마무리
행사는 다음 날 조찬과 온천욕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리더포럼은 조총련과 조선학교 문제를 논의하며 동포사회의 교류와 친목을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포럼은 한일 관계와 재일동포 사회의 당면 과제를 재조명하고, 동포 간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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