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2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기고한 글에서 한국이 이미 방위비 분담금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으며, 한미동맹이 인도·태평양과 전 세계 안보의 핵심축임을 강조했다. 이번 기고는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이후 한국 언론에 처음으로 발표한 것으로, 한국의 방위비 분담과 동맹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2022년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여 한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한미군 주둔비용 대폭 증액 요구를 비판했다. 해리스는 한국이 상당한 분담금을 이미 지불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가 100억 달러를 요구해 동맹 관계를 폄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해리스 부통령은 한미 경제 협력의 성과를 언급하며, 반도체와 전기차 산업에서의 협력으로 미국 내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재미 한인들의 성공을 높이 평가하며 “우리 자녀들이 미국의 약속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녀는 어머니의 희생을 소개하며, 재미 한인들의 용기와 꿋꿋함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반(反)아시안 폭력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하며, 백악관에서 BTS와의 만남을 통해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포용을 역설했다고 전했다.
이번 선거에 대해 해리스는 “미국에 대한 매우 다른 두 비전의 대결”이라며, 한인 커뮤니티의 열망을 보호하고 더 나은 삶을 보장하는 리더십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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