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욱 전 기획재정부 대변인이 국제통화기금(IMF) 이사로 임명됐다. 기획재정부는 김 신임 이사가 오늘부터 2년간 호주, 뉴질랜드, 몽골, 사모아, 팔라우 등 한국을 포함한 15개국을 대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명으로 한국이 IMF 이사국에 포함되며, 25개 이사국으로 구성된 국제통화금융위원회 내에서 한국의 발언권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이사는 국제경제와 금융 분야에 정통한 관료로, 기재부 재직 시 국제경제관리관과 국제금융국장을 역임했으며, 주 뉴욕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 재경관으로 활동했다. 최근까지 세계은행그룹 이사로 재직한 바 있어 이번 임명으로 국제경제 무대에서 한국의 입지를 더욱 넓힐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