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선 씨의 빈소에 많은 정·재계 인사들이 조문하고 화환을 보내며, 그를 추모하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박 씨는 1970년대 한미 관계에 큰 파문을 일으킨 ‘코리아게이트’ 사건의 핵심 인물로, 한국 정부를 대신해 미국에서 로비 활동을 펼쳤다. 그의 로비 활동은 미국 의회에까지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나, 많은 이들은 그가 국가를 위한 헌신적 애국자였다고 회상했다.
빈소에는 김진표 전 국회의장, 박진 전 외교부장관을 비롯해 여러 정치계 인사들의 화환이 놓여져 있었고, 김진표 전 의장은 박 씨의 외교적 경험과 조언이 정치 활동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측근들은 그가 최근까지도 한일 관계 개선과 중동 및 아프리카 외교에 힘써왔다고 전하며 그의 갑작스런 별세를 안타까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