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재단법인 한국교육재단(이사장 서동호)은 11월 22일 오후 호텔 뉴오타니 도쿄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기념행사는 1부 심포지엄(15:00~17:00), 2부 기념식전(18:00~20:30)의 순서로 한일 양국 주요 인사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미래 세대를 위한 한국교육재단의 새로운 비상‘이라는 테마로 진행된 심포지엄은 이성지 와세다대학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연구보고, 패널세션 등의 발표와 토론이 약 2시간 동안 이루어졌다.
• 기조강연 :
이성지 와세다대학 명예교수
‘글로벌시대의 한국학이란 무엇인가 – 재일의관점에서 본 한국학의 국제화-’•연구보고 :
박영규 나가사키외국어대학 부학장 ’한국교육재단의 60주년 발자취‘
최원길 아이네오 대표 ‘한국교육재단의 경영전략‘•패널세션 :
(진행) 사사키 마사노리 릿쿄대학 외국어교육연구센터 교수
(패널) 진현덕 우츠노미야대학 명예교수, 15대 심수관, 박경수 교토국제학교장, 마츠모토아사토 나고야대학 준교수, 서순자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 문교국장, 쿠라타 토미 한국어능력시험 홍보대사, 하광민 주일한국교육원장협의회장, 김찬 벽봉장학생, 양호석 재단 상무이사 겸 주일대사관 수석교육관
이번 기념식에는 서동호 이사장, 후지와라 아키오(藤原章生) 문부과학성 사무차관, 윤덕민 주일본국대한민국특명전권대사, 이대순 한일협력위원회 회장, 카와무라 타케오 일한친선협회중앙회 회장, 여건이 재일본대한민국민단중앙본부 단장, 라종일 전 주일대사, 이광형 전 주일대사관 수석교육관을 비롯한 문부과학성, 외무성, 민단, 각급 교육기관 등 한일 양국 인사 350명이 참석했다.

서동호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재단은 재일동포 선배들의 뜨거운 민족애를 바탕으로 설립되어, 지난 60년간 교육 발전을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고 하면서 “우리 민족의 뜨거운 사랑을 이어나가면서도 한일 교류에 이바지하기 위해 견인불발(堅忍不抜)의 정신으로 100주년을 향해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축사(대독 주일대사관 양호석 교육관)를 통해 “재일동포는 어려운 현지 여건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학교‘를 만들어 학생들을 가르쳤고, 교육을 통해 민족 정체성과 민족적 유대감을 강화해 왔다“고 하면서 “미래 세대 육성과 재일동포 민족교육의 새로운 백년을 맞이할 청사진을 설계해 나가길 바란다“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후지와라 아키오(藤原章生) 문부과학성 사무차관은 “올해 9월에 나가오카 전 문부과 학대신이 방한하여 이주호 교육부장관과 양국간 교육분야에 있어서 인적교류를 촉진하기로 했다“고 하면서 “창립 60주년을 맞은 한국교육재단의 발전, 한일 양국 청소년 교류의 확대“에 기대감을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