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年 12月 月 08 日 金曜日 18:1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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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소비 2.1%↓ 석달째 감소…”생산 늘었지만 경기 부진 계속”

지난 1 소비가 2.1% 쪼그라들고 투자도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은 만에 소폭 반등했다. 반도체 생산이 줄었지만 자동차 생산이 늘어난 영향이다. 그러나 최근의 부진한 경기 흐름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

2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 ()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09.7(2020=100) 전월보다 0.5% 늘었다. 지난해6 0.5% 증가한 이후 최대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해 10(-1.2%), 11(-0.4%) 내림세를 보이다가 12(0.0%) 보합을 거쳐 지난달 4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제조업(3.2%) 위주로 광공업 생산이 2.9% 늘어 전산업 생산 증가를 견인했다. 제조업 생산은 작년 6(1.3%) 이후 연속 감소하다 7개월 만에 반등했다. 1증가 폭은 2021 12(4.4%)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컸다.

반도체(-5.7%), 기계장비(-6.1%), 전자부품(-2.8%) 생산은 전월보다 줄었다. 특히 반도체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3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동차(9.6%), 1 금속(6.7%) 생산이 전월보다 늘었고 통신·방송장비는111.0% 증가했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휴대용 전화기와 휴대전화용 카메라 모듈이 통신·방송장비 생산 증가에 영향을 많이 미쳤다 “2 휴대전화 신제품출시가 예정돼 이를 반영해 생산이 많이 늘어났다. 중국 생산이 정상화하면서모듈 생산·수출도 증가했다 말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0.1% 늘었다. 연속 증가를 기록했지만, 전월(1.5%)보다는 증가 폭이 줄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2.1% 줄었다. 지난 11 이후 달째 쪼그라들었다. 승용차 내구재(-0.1%) 의복 준내구재(-5.0%), 음식료품·화장품 비내구재(-1.9%) 모두 감소한 탓이다.

심의관은 “1 하락은 수입차 일부 브랜드의 출고 중지와 전기차 출고 지연영향이 컸다면서따뜻한 날씨로 의복 판매가 줄고 면세 화장품도 감소한 요인이 있었다 설명했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1.4% 뒷걸음질하며 지난해 12(-6.1%) 이어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4 전월보다 0.4포인트(p) 내려 달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5 전월보다 0.3포인트 내리며 7개월 연속으로 하락했다.

심의관은 “1 전산업 생산이 증가 전환했지만, 최근의 부진한 흐름을 되돌리는 수준까지는 미치지 못했고 취업자 수도 감소해 경기 동행지수가 하락했다말했다.

파이낸셜뉴스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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