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年 3月 月 28 日 火曜日 17:4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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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경기진단 우려→둔화…’상반기 고난’ 현실화

정부가 8개월 연속둔화 우려 전망하던 경기진단을 이번에 확실한둔화 표현했다. 더딘 내수 회복과 수출 감소가 이어졌고, 경기 지수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지난 동향 발표에서우려 확대 심화된 표현을 이번에는 우려가 빠진둔화 강조하며 우리 경제가이제 완전히 경기둔화 흐름세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지난 12월에 언급된중국 방역조치완화로 인한 변동성 완화세계경제 연착륙 기대감과 통화 긴축기조 전쟁 장기 우려 하방위험이 교차되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를 바꿨다.

기획재정부는 17 발표한 ‘2023 2 최근 경제동향 통해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가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가는 가운데, 내수회복 속도가 완만해지고 수출 부진 기업심리위축이 지속되는 경기흐름이 둔화됐다 밝혔다.

정부가 경제 침체의 돌파구로 여기는 수출은 지난달 IT품목 동반 위축으로 전년 동월 대비16.6% 감소했다.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에서 진단하는 15 주요 수출품목 가운데 10, 9 주요 수출지역 가운데 6 지역이 감소를 보였다. 반도체(-45%) 컴퓨터(-64%) IT품목의 감소가 컸고, 지역으로는 중국(-31%) 감소세가 이어졌다.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2.8% 감소했지만 에너지 가격 급등 대내외 여건으로 수출입차는 127억달러 수준의 적자를 기록했다. 월별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 적자치다.

소비자물가는 연초 계절적 인상요인 전기요금·상수도료 공공요금 인상 영향으로전년동월비 5.2% 상승했다. 지난해 7(6.3%) 최고치보다는 낮지만 전월 대비로는0.8% 오르며 완화되던 상승폭이 다시 가파르게 바뀌고 있다.

제조업을 포함하는 광공업 생산은 전월에 비해 2.9% 감소했고, 서비스업 생산도 0.2% 줄었다. 소비를 파악할 있는 소매판매는 지난해 12 기준으로 준내구재(11.1%) 비내구재(0.1%) 판매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며 전월 대비로는 1.4% 증가했다. 내구재 판매는 2.7% 감소하며 부진했다. 지난달에는 승용차 내수 판매량 증가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반대로 백화점 할인점 매출액이 감소하며 내구재 이외 영역에 악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업의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전산업의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실적치는 지난달 69 전월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12 74 2 2개월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이래 최저치를 다시 경신한 셈이다. 하락세로는 지난해 8월부터 5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하고 있다.

정부는확고한 물가 안정, 민생부담 완화 기조 하에 수출·투자 활력 제고에 총력 대응하면서, 3 개혁, 에너지 효율 향상 경제체질 개선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전했다.

파이낸셜뉴스 임광복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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