ホーム관동/관서관서 뉴스주오사카한국문화원, 풍성한‘추석’체험행사 개최…추석맞이 전시회, 전통놀이, 명절요리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 열려
주오사카한국문화원, 풍성한‘추석’체험행사 개최…추석맞이 전시회, 전통놀이, 명절요리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 열려
윷놀이 체험 모습 (2017년 설날 체험행사 모습) 사진-오사카한국문화원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주오사카한국문화원(원장 정태구)은 추석을 맞이하여 한국의 추석명절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와 전통놀이 체험행사, 명절요리 체험교실 등 다채로운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 추석의 모든 것을 담은 전시회 개최
우선 문화원 갤러리에서 한국 추석에 관한 사료(史料), 사진, 영상과 미술품 (도자기, 공예품, 회화 등)을 통해 예부터 전해져 온 한국 추석의 역사, 문화와 풍습은 물론 현대 추석의모습과 이를 통해 바라보는 오늘날 한국의 문화적 특 징을 알리는 특별전 <추석, 풍요, 기원>을 8월 31일(수)부터 9월 17일(토)까지 개최한다.
전시에서는 추석의 역사를 소개하며 9세기경 일본의 승려 원인(圓仁)이 기록 한 당(唐) 기행문인 <입당구법순례행기(入唐求法巡禮行記)>에서 당시에 당나라 에 거주하던 신라인들과 교류하며 추석 풍습을 묘사한 부분을 강조하여 추석의 유래와 동시에 한국과 일본의깊은 교류의 역사도 함께 알아볼 수 있다.
또한 일본 내 제주도 생활상 및 문화연구의 1인자로 평가받는 오사카공립대 학(大阪公立大學) 이지치 노리코(伊地地紀子) 교수의 제주도 추석 체험기를 특별 히 기고받아 사진과함께 전시하여 ‘일본인이 바라본 한국 추석의 모습’을 통해 한국의 추석을 더욱 친근하게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전시회장 모습
전시회장 모습
전시회장 모습
다음으로는 한국의 추석에 담긴 풍요에 대한 기원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테마 로 나주소반(김춘식), 규방공예, 놋그릇, 달항아리(최우석), 청화백자(김정옥) 등 명장의 공예작품과 더불어 재일교포의 회화작품도 전시하고 있다.
그 외에도 코로나 시대의 한국 추석 모습, 지역에 따른 송편의 차이, 추석선물 세트의 변화등의 다양한 시각자료를 통해 한국의 추석 문화를 풍성하게 체험할 수 있다.
추석 당일에는 직접 명절을 체험해 보는 체험행사도 열려
다음으로 추석 당일인 9월 10일(토)에는 일본인 및 일본 거주자를 초대하여 직접 참여하는 추석 문화체험 행사 ~맛과 즐거움이 있는 한국 추석~을 개최한 다.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명절의 ‘락(楽)’・‘식(食)’문화를 느낄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과 요리체험을 실시한다.
‘전통놀이체험’ 코너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을 체험하 며, 체험과 동시에 미니 대회를 개최하여 승리하는 참가자에게는 한국 추석의 정(情)을 느낄 수 있는 한국라면 한 박스, 과자세트, 건강차세트 등 풍성한 경 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요리체험’에서는 ‘송편빚기’, ‘한국 김치 깍두기 만 들기’ 등을 체험하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안타깝게도 시식은 실시하지 않으나 완성한 음식은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다.
한편, 2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에는 응모 시작 2주 만에 110명의 신 청자가 모여일본 내 한국문화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투호 모습 (2019년 설날 체험행사 모습)
명절 요리교실 모습 (2019년 설날 체험행사 모습)
수묵화처럼 현지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한국 문화를 제공해야
주오사카한국문화원 정태구 원장은 “이번 추석체험행사는 의식주를 포함한 다 양한 한국의 문화가 수묵화의 자연스러운 농담(濃淡)처럼 현지인에게 스며들 수 있도록 전시, 체험, 요리교실 등 다채롭게 준비하였다. 일본 내 한류의 흐름을 보면 향후 문화의 장르를 뛰어넘어 하나로 융화할 수 있도록 콘텐트를 개발하여 홍보하여야 할 것이다. 앞으로도 우리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은 각 문화 콘텐트가 상호 간에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자연스럽게 전파될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 울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글로벌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ransla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