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0명 발생했다. 64일째 1000명 이상 발생이고 8일 만에신규 확진자 수는 2000명대로 늘었다.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453명 늘었고, 특히 전체확진자 중 수도권 비중이 73.3%를 기록, 지난 7월 15일 75.2%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시 2000명대로 늘어난 코로나19 확진자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2014명·해외유입 사례 36명 등 총 2050명이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6만5423명(해외유입 1만3800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조금씩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접종률 증가와 함께 일상회복 기대감을 높였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여전히 높은 감염 확산세를 보였고, 주 중반인 수요일부터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경향에 따라 결국 이날 8일 만에 다시 2000명대 수준으로 크게 확대됐다.
수도권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집중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 지난달 초중반 전체 확진자 대비 수도권 비중은 50%대 중반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 8월 31일 70%대를 다시 넘겼고 수도권 비중은 이후 70%를 전후로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일주일 간 일평균 감염자 수는 1712.3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387명,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334명으로 치명률은 0.88%을 기록했다.
■하루 백신 137만명 접종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를 기준으로 1차 접종은 57민3321명으로 총 3132만3194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42만18명이접종을 완료해 총 1880만7546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1차 접종률과 접종을 마친 사람의 비율은 각각 전 국민 대비 61%, 42.6%다.
백신 수급이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정부가 목표로 내세운 ‘추석 전 전 국민 70% 1차 접종‘의 달성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1차 접종률은 7일 60%를 넘어선 데 이어 정부가 중간 목표로 제시한 70% 목표는 오는 19일는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이낸셜뉴스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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