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어제하루 297명이 발생했다. 이중 지역(국내)발생이 283명으로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6058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해외유입자는 2676명이다. 전날 18일 보다 297명이 신규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4일 103명→166명(15일)→279명(16일)→197명(17일)→246명(18일)으로 6일째 계속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6일간 총 누적 확진자는 1288명에 달한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발생이 283명, 해외유입이 14명이다. 국내발생 지역별 신고현황은 서울 150명, 경기 94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에서 주로 나타났다. 그 외 부산 9명, 대구 2명, 광주 4명, 세종 1명, 강원 5명, 충북 1명, 충남 3명, 전북 1명, 전남 2명, 경북 3명이다.
국내에서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감염 확산세가 거세다. 전날 낮 12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457명이다. 이밖에 서울 강남구 골드트레인·양평군 단체모임과 관련, 서울 양천구 되새김교회 관련, 여의도순복음교회 관련 등 수도권에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해외 유입 환자는 검역 단계에서 2명이 늘었고 지역 사회에서 12명 발생했다. 유입 국가는 카자흐스탄 3명, 우즈베키스탄 1명, 필리핀 1명, 인도네시아 1명, 아랍에미리트 1명, 러시아 1명, 프랑스 1명, 스페인 1명, 미국 4명이었다.
확진자 중 완치자는 총 1만4006명으로 완치율은 87.22%다.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1746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2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306명이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91%다.
파이낸셜뉴스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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