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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세계경제가 위축되면서 4월 수출이 급락했다. 무역수지는 99개월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수출입동향 집계 결과, 수출은 369억2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4.3% 하락했다. 하락폭은 지난해 12월부터 계속된 수출 장기 침체이후 가장 크다.
수입은 378억7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5.9% 하락했다.
수출보다 수입 감소율이 낮아 무역수지는 9억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012년 2월 이후 지난 3월까지 98개월째 무역수지 흑자가 깨졌다.
조익노 산업부 수출입과장은 “4월 수출은 코로나19 본격화에 따른 글로벌 수입 수요 급감, 조업일 부족(2일), 역기저효과(2019년 4월 수출 연중 최고 수준) 등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뉴스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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