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年 5月 月 29 日 月曜日 9:0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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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다종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비행거리 200km, 고도 50km

사진은 조선중앙통신 캡쳐

합동참모본부는 9일 오전 7시 36분경 북한이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다종의 단거리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최대 약 200km, 고도는 최고 약 50km로 탐지됐으며 세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 군은 이번 발사가 지난 2월 28일, 3월 2일에 이은 동계훈련의 일환으로 다종의 방사포가 포함된 합동타격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평가했다.

현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북한의 이러한 행동은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한 ‘9•19 군사합의’의 기본정신에 배치되는 것으로 강한 유감을 표했다.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지난 2일 이후 일주일만이다. 지난 3일 북한 로동신문은 전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장거리포병부대의 방사탄 발사 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합참이 발사 장소로 알린 함경남도 선덕은 지난해 8월 24일 북한이 초대형방사포시험사격을 진행한 곳이다. 다음날 로동신문은 “세상에 없는 또 하나의 주체병기가 탄생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이 “정말 대단한 무기” “한번 본적도 없는 무기체계를 단번에 성공시켰다” “큰일을 해냈다”고 호평했다고 보도했다.

파이낸셜뉴스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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