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年 12月 月 01 日 金曜日 15:0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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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엔화 가파른 약세, 8개월만에 달러당 110엔대

中환율조작국 해제에
달러 사고, 엔화 팔자 움직임

엔화 가치가 8개월만에 달러당 110엔대로 떨어졌다.

미·중 관계 개선 전망에 달러를 사고 엔화를 움직임이 강해지면서, 달러 강세·엔화 약세가 가파르게 진행됐다.

14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엔화는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10.07~110.08엔에 거래되고 있다. 엔화가치가 달러당 110엔대까지 하락한 건 지난해 5월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시장에선 엔고와 엔저를 가르는 기준선으로 달러당 108엔을 잡고 있다. 108엔 이하면 엔고, 이상이면 통상적으로 엔저로 본다.

미국 재무부가 13일(현지시간)반기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을 환율조작국에서 지정 해제한 게 엔화 가치 하락을 이끌었다.

예정대로라면, 15일엔 미·중간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이 이뤄진다.

한편 가파른 엔화 약세로 이날 오후 3시 15분 기준으로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49.83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엔 환율은 원·달러, 엔·달러 환율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파이낸셜뉴스 도쿄=조은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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