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年 8月 月 11 日 木曜日 1:47 am
spot_img
ホーム정치/경제정치"대통령의 지목을 받아라" 기자들 열띤 경쟁

“대통령의 지목을 받아라” 기자들 열띤 경쟁

시민들이 14일 오전 서울 한강대로 서울역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14일 靑 영빈관서 ‘文대통령 신년기자회견’
-90분 시간동안 질문권 획득위한 경쟁 치열
-올해도 ‘한복’ 등장… 물통으로 차별화 시도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이 열린 14일 청와대 영빈관은 이른 시간부터 분주했다. 영빈관 앞에는 기자회견을 생중계하긴 위한 중계 차량이 자리를 잡고 있었고, 문 대통령과 90분간 열띤 일문일답을 가질 200여명의 내외신 기자들은 회견 시작 1시간 전부터 입장해 질문권 획득을 위한 ‘명당’을 잡기 위해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펼쳤다.

영빈관에는 본격적인 회견 시작에 앞서 주제인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에 맞게 ‘너는 그대로 빛난다-지산’, ‘사랑의 재개발-유산슬’, ‘돌멩이-마시따밴드’, ‘하늘을 날아-메이트’ 등이 사전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문 대통령께서 올해 국정운영 키워드로 제시한 ‘확실한 변화’에 대한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 입장 후 간단한 동영상 시청과 인사말이 끝나자 기자들의 본격적인 ‘질문권 쟁탈전’이 벌어졌다.

정치 사회 분야, 민생 경제 분야, 외교 안보 분야 등 3가지 분야로 진행된 이날 회견에서 기자들은 문 대통령의 답변이 끝나기 무섭게 간절한 눈빛과 함께 팔을 들며 본인이 지목되길 기대했다.

일부 기자들은 문 대통령의 눈길을 끌기 위해 한복을 입고 오거나 핸드폰 화면을 이용하고, 물통을 쥔채 손을 드는 등 기발한 아이디어를 총동원했다.

문 대통령도 현장의 분위기가 싫지 않은 듯 연신 미소를 지었고 중간 중간 ‘농담’을 던져 웃음을 터뜨리는 등 어느때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기자회견은 진행됐다.

열띤 분위기 속에 이날 기자회견은 당초 예정된 시간을 훌쩍 뛰어넘어 107분간 진행됐다. 기자들은 보조 진행을 맡은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회견 종료’를 공지한 뒤에도 연신 손을 드는 열정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모든 일정이 끝난 뒤 참석한 기자들과 일일히 악수를 나누며 퇴장곡 ‘같이 걸을까-이적’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행사장을 떠났다.

파이낸셜뉴스 김호연 김주영 기자
저작권자(C)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인기 기사

최근 댓글

Transla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