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年 10月 月 03 日 火曜日 3:1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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ホーム정치/경제경제日, 65개월째 경상수지 흑자

日, 65개월째 경상수지 흑자

작년 11월 1조4368억엔
수출감소에도 해외투자 큰 수익

일본이 지난해 11월 두자릿수 규모의 수출감소율에도 해외투자로 벌어들인 막대한 수익 덕분에 경상수지 흑자 행진을 이어나갔다.

일본 재무성은 14일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전년동월대비 75.0%(6157억엔) 급증한 1조4368억엔(약 15조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는 65개월째다.

경상수지 항목 중 무역수지(수출-수입)는 25억엔 적자로, 전년동월과 비교해 적자 규모가 대폭(5371억엔) 축소됐다. 수출은 10.2% 감소한 6조2442억엔, 수입은 16.6% 줄어든 6조2466억엔으로 집계됐다. 수출은 12개월째, 수출은 7개월째 줄었다.

여행수지 등이 포함되는 서비스 수지는 1630억엔 흑자로 나타나 전년 동월 (1229억엔)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전년동월대비 방일 외국인이 0.4% 감소했으나, 해외로 나가는 일본인 수가 더 크게 감소(1.9%)하면서 서비스 수지가 흑자를 가리킨 것이다.

무역수지나 서비스 수지 모두 내용을 들여다보면, 수입감소·내국인의 해외 여행 축소 등 단기적이나마 축소지향의 흐름을 가리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마이너스(-)’ 흐름 속에서도 경상수지를 흑자로 끌어올린 1등 공신은 해외투자였다. 해외투자에서 발생하는 이자와 배당 동향을 보여주는 제1차 소득수지에선 1조4575억엔의 흑자를 올렸다.

전년 동월 대비 19억엔(0.1%) 많은 것으로, 1차 소득수지의 흑자폭 만큼이 경상수지 흑자로 연결된 모양새다. 재무성은 해외 직접 투자수익이 늘어난 것이 1차 소득수지 흑자폭을 늘린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제2차 소득수지는 1813억엔 적자를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적자폭(462억엔)이 확대됐다.

파이낸셜뉴스 도쿄=조은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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