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코하마 후쿠토미쵸 국제거리에서 ‘2026 설날 맞이 전통 축제’가 지난 22일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가나가와현 한국인연합회(회장 박민희)가 지난 2월 22일, 일본 요코하마 후쿠토미쵸 국제거리에서 현지 주민자치회와 손잡고 ‘2026 설날 맞이 전통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한일 민간 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동포 내부 행사를 넘어, 일본 현지 조직인 후쿠토미쵸 주민자치회(쵸나이카이)와 공동 주최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주민자치회 측은 행사의 공익성을 인정해 지원금을 분담하며 적극 참여했으며, 이는 한인 사회가 일본 주류 지역 사회와 실질적으로 협력하는 상생 모델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는다.
행사의 취지에 공감하는 경제계와 금융권의 후원도 이어졌다. SBJ은행 요코하마 지점, 요코하마 한국 기업인연합회, 민단 가나가와현 지방본부가 후원에 참여했으며, 재일본한국인연합회 육종문 수석 부회장은 지평 막걸리 200병을 기탁하며 힘을 보탰다. 가나가와 한인회 임원진은 전날 밤을 지새우며 직접 준비한 떡국과 전을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한국의 ‘나눔 문화’를 실천했다.




현장에서는 한국에서 초청된 전통 공연팀과 태권도 시범단의 무대가 펼쳐져 요코하마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효(孝) 문화를 담은 ‘제사 체험’ 코너는 현지 정관계 인사들에게 한국 문화의 깊이를 알리는 민간 외교의 장이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코하마 총영사관 남상규 부총영사와 임대호 영사, 민단 가나가와현 지방본부 이부철 단장 등 외교·사회 지도층과 시키다 아키히로 현의원, 이치카와 카즈히로 현의원, 닛타 마사토시 시의원 등 현지 유력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시즈오카현 황혜자 회장, 치바현 양미영 회장, 박선영 원장 등 인근 지역 리더들도 함께하며 한인 네트워크의 결속력을 확인했다.
박민희 회장은 “이번 축제는 주민자치회와 한인회가 공동으로 예산을 투입하고 기획한 ‘풀뿌리 민간 외교’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인들과 지역 사회가 어우러지는 다양한 문화 프로젝트를 통해 한일 양국의 경제적·정서적 가교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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