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도쿄지회는 17일 도쿄도내 리가로얄호텔에서 제14·15대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일본 도쿄 리가 로얄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엔 월드옥타 하용화 회장, 주일본대사관 신재봉 국세관, 동경상공회의소 장영식 회장, 민주평통 일본동부협의회 이옥순 회장, 재일한국귀금속협회 김행태 회장,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 나건용 회장,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 오영석 회장과 일본 6개 지역 지회장과 임원, 회원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제15대 회장으로 취임한 권용수 회장은 “‘신뢰·화합·도전’을 슬로건으로 회원 간 신뢰를 바탕으로 화합의 명품 지회로 만들겠다”며 “월드옥타 도쿄비즈니스센터를 확장해 중소기업 수출지원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축사에서 “내년도엔 회원사와 모국의 중소기업이 상생발전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사업을 만들어 가야 한다”며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는 2부로 나누어져 개최되었는데 1부에서는 내빈 소개 및 축사, 감사장 및 감사패 전달, 지회기 전달식, 신임 회장 인사가 이어졌고, 2부에서는 표창 수여 및 차세대 기금 전달식, 공연, 경품 추첨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민주평통 일본동부협의회 이옥순 회장과 경상북도 도쿄사무소 오태헌 소장이 지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도쿄 지회장 명의의 감사패를 수상하였고, 2년간 도쿄 지회를 이끌어 온 조진만 회장과 송선화 이사장은 월드옥타 하용화 회장 명의의 감사장을 받았다.

또, 최우수 마케터로 선정된 김유경 부이사장을 비롯하여 김혜영 부회장, 배은미 이사, 김민정 차세대 대표, 진유나 회원, 김현호 차세대회원, 오준수 차세대회원이 각각 지회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상하였다.
한편, 1981년에 설립된 월드옥타 도쿄지회는 225명의 회원을 보유한 일본 최대 규모의 한인 경제단체로 모국 중소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과 차세대 무역인 육성,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재일 한국상공인 단체로는 두 번째로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사단법인으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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