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年 12月 月 07 日 木曜日 12:5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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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0.9명도 깨졌다

올 3·4분기 합계출산율은 0.88명으로 집계됐다. 출생아수는 7만명대를 기록했다. 매년 3·4분기 기준 역대 최저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9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 3·4분기 출생아수는 7만3793명이었다. 전년동기 대비 8.3% 줄었다. 9월 출생아수도 2만4123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7.5% 감소했다. 올 들어 9월까지 누적 출생아수는 23만2317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7.9% 감소했다.

올해 3·4분기 합계출산율은 0.88명으로 1년 전보다 0.08명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수를 말한다. 합계출산율은 3·4분기 기준으로 2008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저치다.

여성의 연령별 출산율(해당 연령 여성인구 1000명당 출생아수)은 1년 전보다 25~29세는 5.6명, 30~34세는 7.4명, 35~39세는 1.7명 각각 감소했다. 통상 출산이 연초에 집중되고 연말에 줄어드는 경향을 고려하면 올해 출생아수가 30만명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9월 사망자수는 2만3563명으로 1년 전보다 2.9% 증가했고, 3·4분기 사망자수는 7만412명으로 0.4% 감소했다. 3·4분기 조사망률(인구 1000명당 사망자수)은 5.4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9월 혼인건수는 1만5800건으로 1년 전보다 10.2% 증가했고 이혼건수는 9015건으로 1년 전보다 15.2% 늘었다.

파이낸셜뉴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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