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年 8月 月 12 日 金曜日 15:3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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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글로벌 성장률 2020년에 회복될 것”

글로벌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내년부터 세계 성장세가 회복될 것으로 예측했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분석가들은 2020년 세계 전망 보고서를 내놓고 무역 긴장과 통화 정책 완화로 내년 1분기부터 세계 성장이 회복돼 지난 7분기 동안의 하락세가 반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2020년에는 무역 긴장 완화가 사업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정책 부양 효과가 보다 더 효과적으로 작용될 것”이라며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올해 3%보다 0.2%P 높은 3.2%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러한 낙관론이 현실이 되려면 다음달 15일로 예정된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추과관세가 발효되느냐에 달려있다고 이들은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만약 추과관세가 실제로 이뤄지면 올해 마지막 분기의 세계 성장률은 2.8%로 둔화될 것이며 내년 3분기까지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금요일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미국과 중국이 무역 합의에 근접하고 있다는 소식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처음 2만8000선을 돌파하는 등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다. 이어 지난 토요일 중국의 매체들도 미중 무역협상이 ‘건설적인 논의’를 나눴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아직 확신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중국에 대한 관세 해제를 두고 백악관 내부에서 이견이 여전히 분분한 데다 중국 역시 트럼프 행정부가 요구한 5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에 있어 아직 꺼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모건스탠리가 모니터링 중인 전세계 32개 중앙은행 중 20개 은행은 금리 인하를 예고하고 있어 무역 긴장과 통화정책이 7분기만에 동시에 완회되는 상황이 오고 있다며 여전히 낙관론을 지지하는 입장을 보였다.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들은 “2020년 3월, 전세계 가중평균정책금리가 7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전세계 성장률이 내년 초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지만 미국에 있어서는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봤다. 신흥시장이 경기회복의 상당 부분을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건스탠리는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올해 2.3%에서 내년 1.8%로 둔화될 것으로 봤다.

또 이들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에 대해서는 내년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2.5%로 상승하면 2021년 하반기 2차례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미국 경제가 견조하지만 여전한 무역 불확실성에 더불어 2020년 대선 또한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모건스탠리는 특히 대선이 임박할 즈음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져 내년 기업과 가계의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파이낸셜뉴스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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