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도쿄지회가 진행하는 ‘취업아카데미 & 취업상담회’가 9월 3일 열린다. 도쿄지회 측은 “2회차에 이어 올해 마지막 회차인 3회차...
People
2022년 9월 7일 0시(일본시간)부터, 한국에서 일본으로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귀국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서를 소지하고 있다면 출국 전 72시간 이내의 PCR검사 음성증명서를 제출을 요구받지 않습니다. 일본 정부에...
애플TV 드라마 ‘파친코’가 미국 에미상 메인타이틀 부문에서만 후보 작품으로 오른 건 드라마 ‘파친코’의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긴 안타까운 소식이었다. LAT(Los Angeles Times)의 ‘최고의 드라마 중 하나인 파친코를 인정하지 않았다’는 지적처럼 너무나 아쉬운 결과였다. ‘파친코’는 일제강점기부터 재일동포 가족 4대의 삶을 그린 작품으로 원작은 이민진 작가의 소설 ‘파친코’이다. 소설 속 인물에 푹 빠졌었던 소설 팬들 중에는 드라마 속의 인물 등장 분량이나 장면에서 일부 실망한 점도 있어 그러한 결과를 납득하는 분위기도 엿보였다. 소설 ‘파친코’는 미국 오바마 전 대통령의 극찬과 전미도서상 최종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으로 유명해졌지만, 애플TV의 드라마 제작 소식과 방영 이후 국내에서 소설 ‘파친코’가 절판되어 온라인 판매가 중지된 적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드라마 ‘파친코’의 영향력은 대단하다고 단언할 수 있겠다. 드라마를 먼저 본 시청자가 소설 ‘파친코’를 구입해서 읽기 시작하여 최근에는 번역 개정판이 출판되어 역주행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배경의 배우들이 참가한 작품이지만 재일동포를 연기하는 유일한 진짜 재일동포(자이니치) 3세인 배우 박소희 씨는, 재일동포 1세인 선자의 아들이고 3세인 솔로몬의 아버지인 제일동포 2세 ‘모자수’역을 맡았다. 구수한 오사카 사투리를 능청맞게 사용하여 오사카에 거주하고 있는 필자에게 너무나도 정겹고 반가운 캐릭터일 수 밖에 없었다. 명절 추석을 맞이해 잠시 일본에 들어와 있는 박소희 씨를 만나기 위해 필자는 오사카에서 도쿄를 방문했다. 박소희 씨는 니가타현에서 태어났지만 자란 곳은 치바현. 부모님과 형제도 치바현에 거주하고 있다. 배낭을 멘 건장하고 훤칠한 청년이 도쿄의 인터뷰 장소에 도착했다. 첫인상이 드라마에서 본 ‘모자수’와 너무 달라 그만큼 드라마에서 모자수를 리얼하게 연기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다음은 박소희 씨와 나눈 진솔한 이야기를 다룬 내용이다. 인터뷰는 일본어로 진행, 본문은 필자가 번역하였으며 되도록 박소희 씨의 생각을 그대로 나타낼 수 있도록 표현하였다. –드라마 ‘파친코’가 알려지면서 달라진 점이 있는지? LA 한식당에서 냉면을 먹는데 가게에 계시는 분들이 저를 알아보더라고요. 드라마처럼 분장도 안하고 평범한 모습으로 갔는데 알아봐서 신기했어요. 그리고 이렇게 인터뷰도 여러 매체를 통해서 할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모자수역을 위하여 어떤 준비를 하셨는지? 원작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모자수는 매우 심도 있게 표현된 캐릭터 중 하나입니다. 아마 선자 다음으로는 모자수가 중요한 캐릭터일 거라 생각합니다. 이 질문에 대한 제 대답의 대부분은 이민진 작가님의 소설 속에 있는 거죠. 그래서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그리고 모자수가 제 아버지 세대와 같은 재일동포 2세 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 아버지와 아버지 친구들을 무척 따랐습니다. 아버지 친구분 중에는 굉장히 재미있는 분들이 많으셨거든요. 아이였지만 텔레비전 속의 연예인들보다 그분들을 보는 게 즐거웠어요. 존재감도 강하고 유머도 있고 감정 표현도 풍부하신 분들이어서 그분들이 가지고 있는 요소들을 조금씩 빌려와 모자수라는 캐릭터를 완성했지요. –같이 참여한 배우 중 기억에 남는 배우는? 당연히 윤여정 님이시죠. 주변에서 윤여정 님은 엄격하고 무섭다고 알려줘서 긴장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만나 뵈니 굉장히 따뜻하고 상냥하신 분이셨어요. 저는 윤여정 님과 영어로 말하는데 영어 표현상 서로 친구같이 말할 수 있어서 행운이었죠. 드라마에는 한국인 배우와 일본인 배우가 많이 출연하고 있지만, 윤여정 님만 유일하게 저에게 다가와 재일동포에 대해서 여러 가지 물어보셔서 감동이라고 할까, 아니 감탄을 했습니다. 아무리 작은 거라도 관심을 가지고 물어보고 알아보고 배우려는 모습이 배우들의 모범이고 역시 아카데미상 수상은 당연하다고 봐요. 윤여정 님은 역시 달랐어요. 처음 뵈었을 때 제가 “같이 일 할 수 있게 되어서 영광입니다”라고 인사를 드리니, 그런 말 하지말라고, ‘영광’이란 말 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웃음) –지금도 연락하고 계신지? 네, 가끔 연락합니다. –재일동포가 드라마를 봤을 때 크게 공감하는 부분은 어느 장면일까요? 윤여정 님의 일본어입니다. 저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줄 테니, 저보고 일본어를 가르쳐 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그럴 필요 없다고 그 일본어로 충분하다고 말씀드렸어요. 윤여정 님의 일본어는 진짜 우리 할머니 세대들의 일본어였거든요. 재일동포분들이 선자의 일본어를 듣고 할머니가 생각나서 눈물을 많이 흘릴 거에요. 또 하나는 원작에는 없는 장면이지만, 선자와 모자수가 부산에 가서 묘를 찾으러 관공서를 찾은 장면입니다. 관공서 직원이 한국인인데 재일동포에 대해서 너무 몰라서 선자와 모자수가 당황해하는 모습이 현실과 너무나도 같았거든요. 저는 ‘파친코’를 계기로 재일동포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알려져서 매우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 작품을 통해서 좀 더 많은 한국 분들이 재일동포에 대해서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미국에서 예명 ‘아라이 소지’로도 활동하고 있지만, ‘박소희’가 제 이름이잖아요. 예전에 제가 한국에 갔을 때 친구들이 ‘넌 일본인이잖아’라고 했었죠. 여권도 한국 여권이고 이름도 ‘박소희’로 일본에서 열심히 살아왔는데, 정말로 몰라줘서 섭섭했지요. 친구들한테는 자세히 설명해 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한테는 하나하나 설명해 줄 수가 없어요. 그래서 드라마나 이러한 인터뷰를 통하여 제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드라마 속의 재일동포의 삶과 본인이 살아온 진짜 재일동포들의 삶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드라마 속에서는 재일동포들이 한국어를 사용하는 장면이 꽤 나옵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재일동포들에 대한 차별이 너무 심해서 1세들끼리도 한국어를 사용하지 않을 정도였으니까요. 지금은 이중언어교육을 중시하고 한국어와 일본어를 함께 배우려고 하는 모습에 너무 기쁩니다. 앞으로도 재일동포 4세 5세가 많이 달라질 거 같아요. ...
신현태 글로벌 비지니스 연구원장이 ‘한중수교30주년 기념민족공훈대상식’에서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재단법인 대한민국 황실전통문화재단에서 주관하고 3.1절 및 대한민국임정100주년 범국민추진위원회가 주최한 ‘한중수교30주년 기념민족공훈대상식’은 8월24일(수)...
윤덕민 주일본대사는 지난 8월 15일 에도가와구종합문화센터에서 민단동경지방본부 주관(주최 : 민단중앙본부)으로 개최된 제77주년 광복절 중앙기념식전에 참석했다. 윤덕민 대사는 대통령 경축사를...
충북도는 지난 11일 이옥순 ㈜산옥스 대표이사와 강의현 몽골인문대 교수를 충북도 명예대사로 위촉했다고 발표했다. 충북도는 국제도시와의 교류협력, 국제통상...
재일동포의 복지 문제와 대책에 대해 논의하는 ‘2022 한일관계포럼‘이 29일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주오사카한국총영사관이 주최하며 재일민단오사카본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주오사카한국문화원(원장 정태구)은 오는 7월 23일(토) 일본 케이팝 커버댄스의 최강자를 가리는 ‘2022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in Japan’을 오사카성...
재일동포들을 위한 장학 사업을 시행하고 일본 내 한국어능력시험을 주관하고 있는 공익재단법인 한국교육재단은 7월 16일 오후 2시부터 릿쿄대학 이케부쿠로 캠퍼스에서 ‘제1회 TOPIK(한국어능력시험) 포럼’을 개최했다. ‘교육현장과 기업에서의 TOPIK(한국어능력시험)의 채용’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사회 : 릿쿄대학 사사키 마사노리 교수)은 한류를 기반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한국어 수요를 모범적으로 수용하여 제도화하고 있는 우수사례(제1부 강연 : TOPIK의 제도화와 활용)와 한국어 교육시장의 움직임과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제2부 패널토론 : 한국어 시장의 진화 – 생산자와 소비자를 중심으로)를 공유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포럼 제1부에서는 고교, 대학, 기업 등에서 이루어지도 있는 제도화와 구체적 활용 사례가 발표되었다. 먼저 나가사키현립 쓰시마고등학교 김경아 교사는 TOPIK의 효과적 대응을 위한 다양한 교육전략과 학습지원시스템을 실제 재학 중인 고교 3학년생들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소개하였다. 쓰시마고등학교는 지난해 TOPIK 6급 9명, 5급 11명, 4급 7명 등 상급 합격자를 17명 배출해 전국적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2022년도의 경우 10명이 한국대학에 진학하였다. 나가사키외국어대학 박영규 교수는 TOPIK 성적우수자 인센티브를 학칙에 반영하여 제도화해 온 과정을 설명하였다. 이 대학에서는 장학금 지원, 학점인정, 한국유학선발시험 가산점 부여 등을 계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긴키대학 국제학부 사카와 야스히로 교수는 기업의 인사담당자 등에 대해 실시한 인터뷰와 설문조사 결과를 설명하였다. 특히 한국어 학습자가 늘어가고 있음에도 기업에서의 활용도는 여전히 낮은 점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앞으로 폭넓은 응시수요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에 적합한 시험유형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였다. 제2부에서는 문부과학성 다나카 미츠하루 전문직의 진행으로 유튜버, 출판사, 어학원의 대표들이 출연하여 토론을 이어갔다. ‘트라이링구얼(trilingual) 토미 한국어강좌’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구라타 토미 강사는 학습자들의 학습이 전문성을 갖춘 커리어로 지속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유튜버로서 여러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어 학습자의 수에 비해 실제 TOPIK에 도전하는 비율이 상당히 낮은 점에 주목하고 시험에 접근하기 어려운 여러 장벽을 낮추기 위한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출판업계 J 리서치의 와다 요시히로씨는 어학 학습서 시장에서 차지하는 한국어 학습서의 높아가는 비중과 존재감에 놀라움을 표했다. 일본 내 유명 대형 서점의 어학서 판매 순위 톱 200위 중 한국어 어학서는 총 24권이 순위권 안에 들어있다고 전했다.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는 합해도 4권인 것에 비하면 영어 다음으로 한국어가 어학시장에 그 주목도 상당하다고 밝혔다. TOPIK을 제목으로 하는 어학서는 5권 정도이고 다소 부족한 점은 TOPIK 시험문제를 공개하지 않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한국어 서적 비율은 어학 서적중 약 12%로 외국어 비율이 영어에 치우쳐져 있는 일본 시장에서 이어 두 번째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오쿠보어학원 이승민 원장은 한국어를 채택하고 있는 고교가 2018년 기준 342교, 대학은 469교, 어학원의 경우에는 1,000교를 넘는 등 매년 큰 폭으로 한국어 교육기관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이 날 포럼의 패널들은 현재의 TOPIK 시행시스템이 일본의 현지사정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점을 지적하면서 앞으로 TOPIK의 응시자들에게 보다 친밀한 시험환경을 갖추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TOPIK 포럼을 주최한 공익재단법인 한국교육재단 서동호 이사장은 “한국어능력시험이 처음 시행되었던 1996년 1천5백 명에 불과했던 수험자수가 지난해 4만1천명을 넘어선 것은 한류의 영향이 컸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이에 더해 그동안 접근성이 좋고 쾌적하고 안전한 시험장을 확보하기 위하여 일본의 교육기관은 물론 일본 전국의 15개 한국교육원과 한국교육재단이 힘을 합쳐 변화하는 TOPIK의 응시수요에 대응해 왔던 점도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주일한국대사관 양호석 참사관(교육)은 이날 총평에서 “앞으로도 TOPIK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기업과 교육 현장과의 소통을 늘려나가기 위하여 TOPIK 포럼을 권위 있는 교육연구기관이나 전문가 집단과 공동으로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한국유학 1세대인 규슈대학 이나바 츠기오 명예교수(전 규슈대학 한국연구센터장)를 특별 초청하여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한일교육교류의 긴 역사를 되새겼다. 한편 이번 포럼은 릿쿄대학 외국어교육연구센터 유튜브 채널과 일본지역 한국어능력시험 홍보대사인 트라이링구얼 토미 한국어 강좌(https://youtube.com/c/TrilingualTomi) 유튜브 채널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글로벌코리아,...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도쿄지회(지회장 권용수)는 차세대 글로벌 경제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2022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도쿄지회 17기 해외현지교육’ 입교식을 15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