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신년 인사회에서 이상혁(페이커) 프로게이머에게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신년 인사회에서 프로게이머 이상혁에게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여했다.
이상혁은 수훈 소감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훈장을 받게 된 데 대해 영광을 표하며, 그간 함께해 온 동료와 팀원, 팬들의 응원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경기 안팎에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한국 e스포츠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계속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체육훈장은 체육 발전과 국위 선양, 국민 체육 향상에 크게 기여한 선수와 지도자, 체육 관계자에게 수여된다. 청룡장은 체육훈장 가운데 최고 등급으로, 역대 수훈자로는 손흥민, 김연아, 박찬호, 박세리 등이 있다.
이상혁은 한국 e스포츠를 대표하는 인물로, 뛰어난 경기력과 자기 관리로 세대를 아우르는 지지를 받아왔다. 2013년 SK텔레콤 T1에서 데뷔한 이후 국내 리그 10회 우승을 기록했고, 지난해 11월 세계 대회 6회 우승을 달성했다. 2023년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e스포츠가 국가 체육 훈장 최고 등급 수훈으로 공식 인정받으면서, 디지털 스포츠의 사회적 위상과 제도적 평가가 한 단계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