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본대사관(대사 이혁)은 10월 28일 저녁 도쿄 대사관저에서 제2회 ‘서갑호의 날’(11월 1일)을 앞두고 故 서갑호 회장의 유가족을 초청해 기념 만찬을 열었다.
이혁 대사는 이날 만찬에서 재외동포청이 선정한 2025년 10월 ‘이달의 재외동포’로 고인을 공식 시상하며, 증서와 동판을 유가족에게 전달했다. 이 대사는 서 회장이 재일동포 1세로서 주일한국대사관 및 관저 부지를 기증하고, 한일 경제협력의 초석을 다진 점을 높이 평가했다.
대사관 관계자는 “서갑호 회장은 일본 내 한국인 사회의 정착과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인물로, 재외동포 사회의 귀감이 되는 인물”이라며 “대사관 차원에서도 그 뜻을 기려 매년 ‘서갑호의 날’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서갑호의 날’은 2024년 재외동포청과 주일한국대사관이 공동으로 제정했으며, 매년 11월 1일 고인의 업적을 기리는 공식 기념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