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렬 주고베대한민국총영사는 10월10일 고베시의 이쿠에이(育英)고등학교를 찾아 3학년 학생 약 300명을 대상으로 강연했다.
이 총영사는 이번 강연에서 총영사관의 역할을 소개하며 한일관계의 역사와 현재 국제정세 속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일 양국은 역사적으로 깊은 인연을 가진 이웃으로, 젊은 세대가 상호 이해를 넓히는 것이 미래 협력의 토대”라고 말했다.
강연을 마친 뒤에는 학생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교류회도 열렸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문화, 유학, 진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질문을 던졌고, 이 총영사는 “국제사회에서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청년 세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번 강연은 주고베대한민국총영사관이 지역 학교와 연계해 추진 중인 공공외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일 청소년 간 교류 확대와 상호 이해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